싱고함돠 ~~~~~~~~~~~~ 14탄 !!

자유게시판

싱고함돠 ~~~~~~~~~~~~ 14탄 !!

최해원 24 995
작성자 : 최해원
작성일 : 2005/07/02 09:31
조회 : 18 회
제목 : 싱고 함돠 ~~~~~~~~~ 14 탄
제 목 : 싱고 함돠 ~~~~~~~~~ 14 탄

대대전체가 한따까리 멋찌게 했따!

잠이? 잘올까??

시간여유를 제법 주고 근무자 정위치 소등후 이동벙력은 어떤이유든

(고참들의 존심에대한 뒷풀이가 예상되므로 ) 용납않는다는 예령을 걸고 취침명령 하달 !!

고참들 체면 구겨져!!

내무반장들 ~~~~~ 긴급회의 ????

모른척해야 했따!!

우리수색대 편재는 하사와 병이 거의 반반이라 자연스럽게

짠밥 서열로 선후배구별이 잘 ~~ 진행 되고 있었으며

주특기 별로 직책이 주어지고 지대장 지시를 직접 받기 때문에

타부대처럼 분대장과 고참병같은 마찰은 별루있을수 없었따!

정보작전병 , 정보작전하사 , 통신병, 통신하사 , 폭파병, 폭파하사, 위생병,

기관총사수, 저격병, 선임하사, 지대장 (팀장) 1/10 병력 모두들 자기할일만하면 되게

되어있었다!

내무반장 역시 중대고참 하사들이 자연스레 인수인계되므로 별 문제는

없었는데!!

대대 왕고참 하사 한넘이 월담하여 한잔먹고 들어와서 대대 전 하사들을 집합시키고있다는걸

그날밤 자정이 넘어서야 알게되었다!

내 이너~~~믈 !!!!!???

급하게 신상 파악에 들어 갔다 !!

재대 10일 남았고 가정환경에 문제가있고 몹씨 내성적이다는 정보다!!

후배들에게 별로 존경을 못 받았는지 대를이어 지시전달이 제데로 안되고있다고했다!

이넘만 보기좋게 지기모 대대통솔은 식은죽 먹기라는 감이 왔따!!

행정반으로 불렀따!!

처음엔 조용 조용히 타이르며 기회를 였보았다 ㅋㅋㅋㅋ 

술기가 있어선지 제대 몇일 안남았는데 설마 어찌하겠냐 라고 생각 해서인지

간이 제법 부어 있었고 말과 행동이 거슬렸다 ~~~~~~ 

자세를 고치고서~~~~

니 !! 주걸래 ??

여기서! 니 인생 접어 볼래 ????

닌~~~ 아직 군바리데이!!

술 !! 화 ~~악 ??? 깨구로 해주까 ???

시계풀고 !!! 탄띠를 끌러고 있는데 !!

풀썩하고 꿇는다!!

역시 전방서 고생한 놈이라 !!!???

대갈통이 빨리도 잘 ~~ 돌아 갔따!!

지대장님 ~~~ 잘못 했슴돠 죽을짓을 했읍니다 ~~~~~~ ㅋㅋㅋㅋㅋㅎㅎㅎㅎ

너무도 싱겁께 끝났따 !!!

싸워보지도 않코 너무도 싱겁께 끝이났따!!!!!

편제도 편제거니와 고된 훈련과 위험이 수반 되어서인지 전우애는 타부대와 다르다!!

중대간의 위하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직 수색대로만 뭉쳐져 있는듯 했다!!!

구보 사격 태권도 축구만 잘하면 거의 열쭈 ~~~웅 쎠다!

매일 아침 5 ~ 6km 비무장 맛빼기구보와 폭풍구보로부터 오후 완전군장구보 !!!!

중대 단위로 정말 허벌나게 뛰고 또 뛰었따!!!

체력은 국력 잉께 ~~~~~~~~~~~~~~~~~ !!



담에여!!!!

이우현 : 요즈음도 병사들은 바짝 잡아 나야 사고 안나는디 . 너무 풀어 놓은 거 아이가 [2005/07/04 16:16]
최원규 : 안즉 까정은 잘나가구 있는데... 담편이 기대되는구나. 시나리오 작가 데뷔해야겠네. [2005/07/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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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서옥하

32년전 저런 인간갈등 겪은 친구들이 많았지! 대개는 내가 정당(?)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입장바꿔 놓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지도...! 제대 하루 남기고 기분좋다고 술한잔 하고 행정반에 와서 재롱(?)떨다가  맞은 친구는 억울하다고 생각했겠지!
소대장님! 내일이 제대인데 너무 하십니다 하고 울먹이던 그 친구! 좀 미안했던 기억!
em19.gif

최해원
대부분 제대 얼마 안남긴 중대, 대대 왕고참이 되면 마치 지네들이 중대장, 대대장이나 된것처럼 거드름을 피우곤하지 ~~~ 병사들이 왕고참을 산신령처럼 여기는 풍조가 이어지다보니 말년병들이 착각속에 빠져들곤 했었지 ㅉㅉㅉ 좋은 전통이 이어지는게 아니라 반드시 뿌리를 뽑아내야하는 전통들이 지휘자, 지휘관들 모르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으니 예를 들면 "군대는 짭밥순이다 ~~" 계급과 직책은 뒷전이고 소대장, 중대장이 지시한 사항들이 왕고참을 거치면서 둔갑하여 고참 통밥 굴리는데로 행하여지는 정말 어쩌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거기에대한 모든 책임은 소대장이 져야하는 사례가 벌어지곤하지 ~~~ 부임 초기엔 알게 모르게 당하기도하고 뿌리 뽑기위해 별별 방법들을 동원도 해 봤지만 병사들은 자기하나 편한주의로 일관하기 일수였고 부대가 제대로 돌아가고 병사들이 진한 전우애로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분위기 쇄신은 소대장이 군림해야 한다는 걸 뼈져리게 깨닭았기에 잘못하는 왕고참들은 군단장 식은밥이었찌 ㅋㅋㅋㅋㅋ 저놈만 보기좋게 해치우면 내말 한마디에 부대가 휙휙휙하고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거던 ㅋㅋㅋㅋㅋㅋㅋㅋ
임우순
사그리 잡아 돌려야 된다..군기가 강하여 실전에 승리한다....좋은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최해원
우수니 니도 백마부대 근무일지 적어서 올려봐라 ~~~~~
최종왕
전방에 있다 훈련소 중대장 할때 고참장기 하사가 물하사 군기잡는다고 화장실에서 모여있길래
집합 잘 했다하고 그날 전부 화장실에서 날 새게 했던 기억나네 그놈들 화장실이라면 이가 갈릴껴.......
군 기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최해원
옳커니 ~~~~~ 군 기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서고 부대가 바로서고 저거도 편코 ~~~~~~~~ 말안들으모 조지야 된다 ㅋㅋㅋㅋ
이삼범

답글이 강공이네..ㅎㅎㅎㅎㅎㅎㅎ  나도 동감.. // 근디 최군단장 언제부터 소설가가 되었나?
차암 실감나는 글 재밌네.. ㅎㅎㅎㅎ

최해원
ㅉㅉㅉㅉ 이거는 소설이 아닐세 ~~~~ 전살세 전사 ㅋㅋㅋㅋ
이승준
그 고참하사..
대~단한 넘인줄 알았는데..
별 거 아이네..

시계 풀고 탄띠 푸는 정도로 겁 묵고 풀썩 주저 앉는 거 보이~~

야튼..
삐딱~한 넘, 한 두넘만 손보믄,
부대 통솔은 식은 죽 묵기지..
서옥하
em13.gif
평상시 군단장이 얼마나 악명(^_^)이 높으면 그랫겠냐? ㅋㅋ!
일부러 시범케이스 하나 잡아서 걸리면 죽는다(^_^)는 소문이 돌게 하면 정말 편하지!

"본인도 했으면서 왜 군단장만 가지고 그래~!" (전두환 버전)
em34.gif
최해원
악명 높다란 소린 한번도 들어본일 없었따 ~~~~
정말 친동생같이 돌봐주고 헌신봉사하며 봉급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털어주곤 했었는데 중대장한텐 맨날 깨지는거있찌 ㅉㅉㅉㅉ
지난번 올렸던 글에 월담하여 3시간동안 계급장 떼삐고 조져뎃던 그놈을 계기로 부대 지휘 방침을 바꾸게 된거라네 ㅋㅋㅋㅋ
처음에야 아버님 당부데로 남의집 귀한 아들들 고생하는 모습들이 너무도 가련하고 불쌍해서 중대장한테 소대장이 욕을 먹더라도 병사들을 감싸곤 했었는데 ~~~~ 그게 아니더라 !!
부대가 휙휙휙 돌아가고 높은분들이 잘한다 쿠니까 병사들도 여유가 생기고 편해진다는걸 깨닭은게지 ㅋㅋㅋㅋ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길이 효도하는 길이요 부모에게 효도하는길은 직속 상관에게 충성을 다하는 길이다 ~~~ 라는 군대 철칙을 만들게 된거라네 ㅋㅋㅋㅋ 
최해원
승주나 ~~~~ 첫날 점호를 시시하게 끝내주고나니 별의별 웃지못할 유언비어가 떠돌더라 ㅋㅋㅋ 
사람이 너무 순해빠져서 수색대 체질이 아니다 ~~~~
저렇게 순해빠져가꼬 수색대 소대장 해내겠나 ~~~~
아로티씨를 바보티씨라 쿠잖아 ~~~~ 등등등
다음날 사격장서 시범 보이고 사격 못하는 수색대원들은 고참도 예외없이 각오하라 쿠면서 빡시게 교육시켰찌 ~~~~~~~~~~~
낮에 사격장서 사격못하는 고참들 하사들 내한테 망신 당한데다 점호 취하면서 고참들 쪽이 팔릴데로 팔려삣는데 왕고로서 후배 하사들에게 하고픈 말들이 얼마나 많았것냐 ㅉㅉㅉㅉ 맨입으론 기강이 안잡힐것 같으니 술기운을 빌어서 우찌 해볼라 쿠다가 내한테 지데로 걸린거지 ㅋㅋㅋㅋㅋ
담에 기회되면 소대원중 장기하사 머리통 9바늘 꼬맨 사건 이바구 해 주랴 반 죽여놓코 보안대서 난리치고 시끄러웠는데도 칭찬 받았는 이바군데 ㅋㅋㅋㅋㅋ
 
이승준
그래..
기대할께~~

재밌겠다..
최해원

싱고함돠 ~~~ 반응이 기대치에 못미쳐 접을라 쿠는데 기대할꺼없따 ㅋㅋㅋㅋㅋㅋ 꿈깨라 ㅋㅋㅋ

백이근

군단장님의 leadership을 배양하는 것은 소대장시절에 시작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울산에 신고하러 내려 가도록 하겠읍니다.

최해원
일부러 올꺼까진 없꾸 기회봐서 군단참모회의 할때 라던가 특별한 볼일보러 내려오거든 그때 전출신고 받으꾸마 ~~~~~ 가기전에 받아야 하는건데 특별히 봐준다 ㅋㅋㅋㅋ 
전병환

착실하게 생활하던 말년병장이 제대특명받고 송별회때 술쳐드시고 꼬장부리는데 말려도 말려도 안돼서
군화발로 뭉개놓고 담날 아침 사단가서 소원수리 쓰락했더니 제대는하고싶었는지 않쓰고 갔더군...
그담부턴 전역자들도 착해졌지~~~요즘같으면 소대장 아작나는건데...왜자꾸 옛날 생각나는거지.>>>

서옥하
비슷한 사고(?)들 많을걸? 구타금지하라고 아무리 지시가 내려와도, 소귀에 경읽기! (^_^)
소원수리 관련 기억이 나네!
최해원
구타금지는 병사들에게 필요한 조치였었지 부모가 자식 잘되라고 때리는게 뭔 구타냐 ㅋㅋㅋㅋ 사랑의 회초리지 안그러냐 ㅋㅋㅋㅋ
최해원

나는 평소엔 정말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친형같이 잘해주었고 ~~~~
잘해준다는건 병사들의 애로사항 근심걱정 들어주고 소대장으로서 들어줄수있는 가능한것을 동원해서 들어주었다는게지 ~~~
그러고는 병사들에게 늘 ~~ 능동적으로 소대장 지시에 따라줄것을 당부 했었는데 간혹 소대장을 이용해 먹으려는 녀석이 나타날땐 가차없이 즉석에서 조져뎄었다 ㅋㅋㅋㅋ 
영창 보내라고 주위에서 뭐라쿠면 내손으로 뜯어고치지 전과자 만들어주기 싫다고 버티고 아작을 내곤 했었다 ㅋㅋㅋㅋ
단단히 혼나고난 병사들은 나에게 충복이 되었고 지켜보는 중대원들의 눈빛들이 예사롭지 않았었다네 ~~~~~
제대하는날 개구리복을 손수 입혀주고 다독거려주는건 철저하게 했었지 ~~~~ 소원수리가 캥기기도 했었다만 부대를 위하는일을 당당하게 했었고 국가와 민족의 안녕을 위하는 행동 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할 용기가 있었응께 ㅋㅋㅋㅋㅋㅋ 

엄기준
짜슥덜~~~
최해원
니는 소대장을 한겨 안한겨 왜 말이없냐 ㅋㅋㅋㅋㅋ
태권도로 무장한 벽돌 격파하던 그주먹에 나가떨어진 병사들이 한둘이 아니었을텐디 ㅋㅋㅋㅋㅋ
김현식
군대라는 곳이 그런맛에 하는거 아이가?? 언넘이던간에 말년 지내는맛에`~~잘날넘.못난넘..배운넘 못배운넘,있는넘 없는넘...암튼 말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기회인데 그정도 객기는 봐줘도 되는긴데~~~ㅉㅉㅉ그걸 군대생활 했다고 여기다 싱고한다고 글올리는 천지가튼 넘이 있으니~~~~ㅋㅋㅋ누꼬???ㅎㅎㅎ
최해원
말년 지내는 맛 잘 알고 말고지 ~~~~~
말년 왕고참 대우 깍듯이 해줬찌 ~~~~~
근디 저놈들은 지가 중대장이나 대대장쯤 되는줄알고 못된짓이란 짓은 골라서 해데니 원 ㅉㅉㅉㅉㅉ 병사들이 소대장 명령은 우습게 여기고 고참 지시에 복종을 헤데니 그걸 안조지고 냅두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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