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장 사고일지-17) 임진강땅굴사건 비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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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 사고일지-17) 임진강땅굴사건 비화(2)

서옥하 18 990
소대장 사고일지-17 임진강 땅굴사건 비화(2)

그런데 제가 수신호를 어떻게 하는건지 알수가 있습니까?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좌우로 팔을 뻗어 4.2인치에서 쓰는 삼각형 깃발을 위아래로 흔들면 하강! 앞에서 귀옆을 지나 뒤로 넘기면 더 와라! 앞으로 나란히를 하고 손목을 위아래로 흔들면 뒤로 빠꾸로 하자고 하고 연습시켰는데...! 맞는건지는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알아보지도 않고 내멋대로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도 않는 짓거리인 것 같은데...!

드디어 헬기들이 나타나고, 좁은 연병장에 내려 앉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유도병의 유도에 의한 것 같지는 않고, 그냥 헬기조정사들이 알아서 내린것 같은 느낌입니다만...!

부대를 둘러싼 야전호를 정비해서 이쁘게 만들어 놓고, 일계장 피복을 입혀 경비병들 배치시키고, 좀 떨어진 야전호에서 쪼깨(^^) 긴장하면서 부르면 바로 갈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별들을 직접 대면하는 일은 없이 지나갔습니다.

하여간 많은 별들이 모여서 사단참모들과 연대장님이 알아서 보고하고 지시받고 했던것 같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17개의 별이 떴다는데 어떤 직책인지는 전혀 모르겠군요!

며칠이 지난뒤 그때까지 제가 본적이 없는 거대한 트럭이 우리중대에 나타났습니다. 좁은 길에서는 회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긴 그트럭(?)은 트레일러에 전봇대처럼 생긴 둥근 파이프가 여러개 실려있는 시추 및 관정용 장비였던겁니다. 부산항에 도착한 것을 바로 가지고 온거라고 하더군요! 아마 미제였을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며칠전부터 상주하던 26위원회 중령과 같이 몇마디 이야기를 하더니 바로 위병소 안쪽에 세우고는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연대장님하고 하는 이야기를 좀 떨어진곳에서 들었는데 5M 간격으로 시추를 할거랍니다. 땅굴이 있어도 운이 좋지 않으면 관통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그때 들었고...!

그런데 파이프하나가 다들어가고 두개째가 들어가는 도중에 물줄기가 터졌습니다. 분수처럼 십여m 물줄기가 올라가는데 멋있더군요! 그런데 관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더니 여기는 아니라는겁니다. 땅굴이 있으면 물줄기가 이렇게 높게 솟구치지 않는다는 이야기같았는데...! 이분야의 전문가인 공병친구들이 판단해주세요!

결국 시추차는 다른데로 옮기게 되고, 우리 중대는 덕분에 관정구멍하나 얻어서 나중에 빨래터 겸용 목욕탕하나 만들었습니다. (^_^) 그런데 옮기기 전에 미군대위가 여기저기 조사를 하는데 안내차 따라다니면서 중령분하고 옆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26위원회 사병하나가 시끄러우니 다른데로 가달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미군대위가 한말을 통역한 모양인데...! 너무 직역을 한겁니다!

좀 스트레스가 쌓여있었던 그 중령분이 그 사병한테 화를 냈습니다. 내용은 공손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같은데, 육본에서 닳고 닳은(?) 고녀석 좀 삐딱한 모양으로 짝발을 디디고 서 있었습니다. 점점더 화를 내는 그 중령을 대신(?)해서 제가 좀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점잖게 훈계를 하려고는 했는데...! 삐딱한 말투와 태도에 철모를 벗어서 대갈통을 한대 갈겼습니다. 그리고는 발로 질렀지요!

쓰러진 놈을 내려다보면서 "이새끼! 전방에서 너같이 말대답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까?" 하고 을렀는데...! 쫒아온 중령은 말릴 생각도 안하고 보고만 있고, 법은 멀고 군화발은 가깝다(^^)는 걸 깨달은 고놈 금방 얌전해 지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26위원회는 어디론가 이동하고, 육본과의 직통유선도 철수되고, 약 한달(?)정도에 걸친 땅굴사건은 지나갔습니다. 다른 곳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유선으로 육본이라면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를 찾더군요? 구타사건이 어쩌고 하는데 감이 워낙 멀어서 잘 안들리더라구요! 대충 내용은 구타를 했다는데 사실이냐? 뭐 그런 내용! 그래서 잘 안들리는 김에 "누구냐? 관등성명 밝히고 똑바로 이야기해라!" 하고 고함을 질렀더니 그쪽에서 그냥 끊었습니다. 추측하건데 아마 맞은 놈이 돌아가서 친구에게 일러서 어떤 덜 떨어진 놈(^^)이 겁좀 주려고 전화했는데, 꼴을 보니 별로 재미없을것 같으니까 슬그머니 손뗀것 같습니다. (^_^)

뭐 어쨌든 우리중대는 덕분에 목욕탕하나 생기고 싱겁게 지나갔습니다. 목욕탕이라고 해도, 밖에 비닐을 쫄대로 대고, 샤워 정도만 가능한 간이 목욕탕겸 빨래터입니다만...!

78년 당시 임진강변에서도 이런 땅굴관련 비화가 있었습니다. 제생각으로는 임진강바닥을 이북애들의 기술로 땅굴뚫기는 좀 어려웠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만...! 잘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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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오자진
그때 온 트럭은 지하에 관정을 뚫는 시추장비이고, 그들의 소속은 극동공병단 (을지로에 있었던)이야
미8군 배속이지만 작업하는 기술자들은 한국인 문관들이 었을테고

그당시 중앙개발과 수의계약으로 3공(약 100m)을 뚫는데 천백만원이었는데,  우리의 봉급이 8만원 할때이니 공사금액의 규모가 비교되겠지

1공에 300만원짜리를 수백공 수천공 벌집처럼 뚫어되었으니 그돈을 어찌 감당하겠나
그러니 3공을 제외한 수많은 시추공은 돈많은 미국의 극동공병단에서 도맡아 한거지
서옥하
계급장없는 군복 비슷한 옷입은 운전수가 문관이었구나? 어쩐지 민간인같기도 한 분위기가 나더구만 이제 알겠네!
이승준
소위 봉급  8만원.. 지금은 160만원이라 치고, 약 20배 상승
그때 300만원이면, 지금 돈으로 6천만원
1,000개면 6백억, 2,000개면 천2백억..

우와~ 그 많은 돈을 그냥 구멍 파는데 쏟아 부었다고?
이삼범
서교수 뱅기는 바람을 안고 뜨고 내리거든 고걸 유도하는데(12사단 항공대 경비소대장 합 6개월에 들은 풍월ㅋㅋ)  '78년 정보사 이준광 소령 월북사건 당일 운전병 후송을 위해 날아 온 미군 잠자리 역시 유도병 유도 상관없이 내리더라구.ㅎㅎㅎㅎㅎㅎ.ㅎㅎ//  글쿠 자진동기 해설이 마치 차범근 해설위원 월드컵 중계방송 같네  ㅎㅎㅎㅎㅎㅎㅎㅎ
서옥하
응! 권위(^^)있는 오자진 해설위원을 모셔서 행복해! (^_^)
나는 전혀 모르는 정보들을 알려주니 이해가 빨리되는군! 자지니 만세!
오자진
내가 아는것은 여기까지~~
그이상 깊이 질의하면 국방부 가방끈이 짧아 답변이 불가능함 ㅋㅋㅋ
윤윤병
볼수록 실감나네.그 오래된 내용들을 어떻게 다 기억하고 있지?ㅎ
최준영
헬기안착 수기신호는 지대로 한거 같은데~~???

최초 보고했던 병사는 우에 됐능가~~궁금하네~~??
26위원회 병사 대갈통 잘 갈겼다~~

육본전화는 적절히 잘 대처했네~~ 통신대에서는 가끔 육본이라구 전화오는데 안 들린다고 소리지르면 끝이지~~ㅋㅋㅋ 육본에서 할짓 없어서 예하 소,중대에 곧바로 전화하지 않거든

딸굴 탐지 시추훈련 지대로 했구먼~~ㅋㅋㅋㅋ 덕분에 간이 목욕탕도 생기구~~
서옥하
그친구 꽤 후달렸어! 특별한 제재는 안받았지만, 기계도 탐지못하는데 들릴리가 없으니, 의사면담도 하고, 아마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았던걸로 기억해!
나도 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했고...!
오자진
그친구가 1사단 제3땅굴의 발파음을 듣지 않았나 싶네
임우순
좋은 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계인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서교수글......아주 좋아요.
엄기준
육본에서 온넘을 갈기다니 대단하다~~~
최해원
이해 안되는 부분이 너무도 많타 !!
부대내에 수많은 병사들이 많은데 한놈이 떠들어덴다고 저난리를 치르나 ㅉㅉㅉㅉ 딴놈들은 귀먹어링가 ??
5사단 출신들은 20사단 GOP서 위에글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되어 시추공을 뚫고 난리를 치다가 사단교체를 했었는데 어케 되었는지 답글좀 달거라 !!
서옥하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우리는 지휘자?)이 되기싫어서(^^) 상부에 보고한거였어! 한때는 괜히 했다고 후회도 했었지! (^_^)
일단 다른 초병들은 안들린다는데, 이놈만 들린다니 미치겠더라구(ㅠㅠ)! 혹시 특별히 청각이 발달된 사람도 있겠지만, 기계로도 아무런 징후가 포착안된다니, 너 진짜 들리냐? 고 물으면 진지하게 "예" 하니..!
최해원
기계로도 아니라는 소리를 耳暝(이명)환자 한놈때메 발칵 디비지다니 ㅉㅉㅉㅉ
진동식
땅굴을보면 북쪽아들이 쪼매한것은 확실하대 1사단지역 땅굴에 4월말에 들어갔는데 철모쓰고 계속 허리를
숙이고 이동하며 툭하면 화이버 부닥치는 바램에 다음엔 다시는 땅굴에 들어가지 말자고도 했는데~ㅎㅎ
서옥하
총싸움할때는 작은 친구들이 유리(^_^)! 진중위가 평균보다 기럭지가 긴거다! 나도 굴에 들어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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