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모든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기에 언제고 마냥 설레이나 보다.
벌써 오십 하고도 몇번째를 맞이 하고 있건만...
속이 없어서 인가?
여전히 이 봄은 나를 설레이게 한다.
사무실 한켠에 다소곳이 피어있는 저 난꽃 한송이가
오늘따라 나를 더욱 부추겨
할 일없이 이 맘을 또 다시 들썩거리게 한다..
얼마나 남아 있을까..
이렇듯 봄을 느낄수 있는 자유가..
허어...
어쨋든..
난꽃은 여늬 꽃하곤 그 풍기는 맛이 별나다.
어스름한 저녁
동네 어느 뒷 골목쯤..
돌담에 반쯤 가리우고 서서
누군가를 마냥 기다리고 서있는
수수한 그러나 약간은 꼬재재한 듯한 한복 차림의
어느 시골 아낙의 모습이 떠오른다.
다소곳이 고개 숙인채 애꿎은 옷고름만 만지작거리는..
화려하지도 않으며 시끄럽지도 그렇다고 결코 천박하지도 않은
그런 여인네의 모습 말이다.
천리를 간다는 이 난꽃 향과 함께
삼천리 강산의 구석 구석에 살고 있는 모든 동기들에게
우리에게 또 다시 봄이 왔음을 알리고자 한다.
우리 다같이 온 가슴으로 이 봄을 맞이하자.
이 난꽃 여인같은 봄을...
봄은 여인네 치맛자락 사이로 온다던데
성렬이 가슴에 먼저 왔구먼
멋진글 잘 보았네..
동기 여러분 !!
새 봄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53년생이면 정확하게 쉰 다섯번째 맞이하는 봄이지 쉰 여섯번째가 아니니 제목이 잘못된것 같소이다 ~~~~~
올린 난 꽃은 봄꽃이 아니외다 ~~~~~~~~
따스한 실내공간에선 가을 국화도 향을 피우고 5월 장미도 자태를 뽐 낸다우 !!
자연산 매화나 동백이나 목련이나 유채꽃 또는 개나리 벗꽃이라면 또몰라 ~~~~~~~~
에구 ~~~ 부사령관께 딴지 달았으니 잘못허다간 군단장 모가지도 추풍낙일세 ~~~~ 한번 봐 주슈 !!!
봄꽃 매화 목련 동백 개나리 벛꽃이 아니면 어뗘 나같이 아부썽 좋은 말 혀야지 sjydgeyts. ㅋㅋㅋ 웃자고하는 야기여.
설사 고년이 한 겨울에 와도 늘 봄날 같은 기라..ㅎㅎ 알겄냐 ? ㅎ
암튼 봄이오는 모든것들을 맘껏 느끼세..조은 생각과 함께~~~
해원아 !후회할 딴지 함부로 걸지 말거래이... 니넘 요즘 쓸데없는 딴지 만히 거는것 같은디??/
경고가 바를정자 될려면 _ 이거 하나 남았단다...단디해라
향이 이곳 광주까지 그윽하구만~~~
일반적으로 전통적으로 난은 군자의 의연한 기품으로 비유하는데
거기에서 수수한 시골 아낙의 자태를 찾아낸
그대의 혜안을 감탄했소이다.
53년이시오? 난 말띠 동갑인줄 알고 대충 동긴줄 알았는데
앞으론 비공식적으로 성님 대접 해드리리다.
어쩐지 사위를 보더라 했더니----- ㅎㅎㅎㅎ
늘 행복하시길!!
봄의 향기속에 빠져봤다오 고맙소이다
아직 저런 순수함이 남아 있다니 부럽다.
나한테 형님 대우 하라 했는디
생일 한번 따져 바야 겠구만
56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