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들이 그립던시절이 다시 온다면 더더욱 충성을.....좋은 글 감사합니다....

니는 몇사단서 근무했냐 ??
떠오르는 추억이 엄냐 ??

임동기는 황금박쥐 백마(^^)입니다. 먼저번 시체이야기 했잖아!

아 ~~~ 맞따 !!! 시체 밀어내던일 ㅉㅉㅉㅉ 9사단 였었찌 !! 쏘리 ~~~~

수색대..
힘들고 위험한 가운데서도 나름대로 재밌었나 보네..
빡세기만 한 줄 알았는데.. 융통성도 있고..

역시 주번사령을 잘 만나야..

육체적으로 힘들긴 했다만 체력에 자신이 있던 나로서는 딱 체질에 맞더라 !!
첫째로 부하가 딸랑 1/10명 그것도 완티오 차야 10명인데 보통 7 ~ 8명 데리고 소대장하니 할끼있어야제 !!
둘째로 주번근무가 석달에 한번 돌아오니 ~~~ 그것도 권총차고 주번사령하는데 융통성이 무지하게 주어진터라 주번근무땐 재밌더라 첫날 점호 빡세게 돌리고나면 나머지 날은 거의 취침점호로 쉬게 했는데도 휙휙 돌아가니께 ㅋㅋㅋㅋ 다음편에 돌리는거 나온다 후후후후후 ~~~~
세째로 매주 외출 외박이니 ~~~~~ 소총중대서는 꿈도 못꿨을텐데 ㅋㅋㅋㅋ
네째로 훈련, 작전 나가면 6 ~ 7명 데리고 다니며 훈련하니 얼마나 홀가분하것냐 ~~~~ 공수특전사 흉내는 거의다 내고 다녔으니 ㅋㅋㅋㅋ

빨리 답글해야 군단장에게 까이지 않지. ㅎㅎㅎㅎㅎㅎ- 어찌어찌 물어서 면회오던 부모님들 그 자식사랑이 눈물겨웠지.. 헌디 내 소대장 시절  대구 출신 전령 김일병 애인 한 달이 멀다하구 그 먼길을 오고 .. 외박 나가서 무릎 까져 오던 녀석을 놀리던 고참들..    추억이 새롭네..

7월 중순경 전라도 화순서 이등병 부모님께서 물어 물어 1박2일 걸려서 면회 오셨는데 보병학교서 배운데로 여인숙(신탄리에 유일한 숙박시설)으로 찿아가서 "아무개 소대장입니다 친동생같이 잘 데리고 있다가 재대시켜 보내드리겠으니 걱정 마십시요 ~~"하고 인사를 드리고 가족들의 신상파악을 간단히 하고서 돌아왔는데 이등병녀석 면회 마치고 다음날 들어 오면서 부모님이 소대원들과 나눠 먹어라며 인절미 떡을 잔뜩해 오셨다며 꺼내놓는데 콩고물이 다 쉬어서 잘못 먹였다가 설사라도나면 큰일 나겠다 시퍼서 소대원들에게 먹은걸로하고 아무개 이등병 부모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박수를 치고 고참보고 버리라고 했는데 ~~~~~ 다음날 면회왔던 이등병은 부모님이 씨암닭을 잡아서 백숙을 만들어 삼복더위에 보자기에 싸서 들고와서 먹였으니 어케 되었겠냐 ㅉㅉㅉㅉ 아까워서 먹었는데 피똥을 싸더구먼 ㅉㅉㅉㅉ 지금 생각하니 그 부모들이 우리보다 몇살 아래인것 같은데 왜 그렇게 늙어 보이던지 ㅉㅉㅉㅉㅉ 소대원들도 고참 몇놈들이 버릴려니 아까워서 몰래 먹은 몇몇은 설사를해서 마이신 먹이고 난리쳤던 기억이 나네 ~~~~~~~~ 당시엔 사제라면 뭐던지 반갑고 새로웠으니 ㅋㅋㅋㅋ 나도 담배 한산도 한보로 주길래 선임하사랑 갈라피웠따 ㅋㅋㅋㅋ

(^_^)! 그ㄴ의 면회신청 기억이...! 전방이었으면 불가능했겠지? ㅋㅋ!

서교수.. 개구리 운동장(물논 ㅎㅎㅎ), 내가 근무한 원통 12은  453도로를 축으로. 서화리, 천도리에 51.37연대 - 진부령 도로에 52연대가 배치된 GOP 경계사단이었지..37연대는 예비- 그중 유일하게 울 대대만 원통 어두리(진부령-한계령 분기점) -젤 후방(?)에 있어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우..

삼버마 ~~~~ 어쨋거나 민간인 구경할수 있는데는 후방인기라 ㅋㅋㅋㅋ

고럼..  사단 전입- 103명 동기 모두  60트럭타구 GOP 에 들어가니 촌놈인 나도 가슴이 답답하드라..동부전선은 서부와 달리 민통선과 거리가 넘 넘 멀어  약  20kㅡ  적막강산.. 고래서  부대배치시에  나부터 돌아가길래  - 후방 연대를 찍었다우..

일년에 한번씩은 연대 교체를 했었텐데 ~~~~ GOP는 안들어가고 제대했단 말가 ㅉㅉㅉ

원통에선 전방에 2개 연대 후방에 1개 연대가 배치되어 전방에 배치된 연대에서만
GOP 교대근무를 했지.. 그러다가 78년 정보사 이준광 소령 월북사건으로 79년 6월 울 연대가 GOP 단독 경계를 하게되었지.. 고래서 울 15기는 타부대 전출.. GOP엔 사단 근무하며 점검 두 번.. 소집해제 말년 작업 3일.. 구경만 한셈..

옥하 답글임.
하모 ~~~~~~~~ 훼바에 있을때니까 가능했었찌 !!!
GOP들어가면 꿈도 못꾸지 나도 면회 오지마라 켔는데 ~~~~~~

결혼하고 바로 군에온 녀석 마누라 면회와서 아가 만들어 가야 한다고 해서 주변 민가 빌려 합방 시켜준 기억!
그리고 전방 훼바에 있을때 신병 오마니 자기 자식 잘좀 먹게 하라고 돈을 소대장에게 맞겨놓아 용돈으로 주던
기억! 원래 그돈 자식 잘 바주라고 뇌물로 준건 아닌지~
몇회에 걸쳐서 월급처럼 주었지 에누리 없이 어찌 되였건 해원이 고생좀 했구먼~

소총중대 시절과 수색대 상황이 너무도 판이하게 다르기에 소총 소대장 시절이 생각나서 읊은 글이네 !!
전방서 소총 소대장 했었던 동기들은 아마도 나랑 비슷한 여건에서 몸고생 마음 고생 무지하게 했을거라 생각하네 !!!
군대는 계급위에 보직이란 말들이 통용 되듯이 줄을 잘서야 되더라 ~~~~ 지휘관도 잘 만나야하고 !!!

야그 참 재밋다~~~

니 이바구도 함 올리바라 ~~~~~~~~~~~

15기동기들인데 난 공병이라 보병들 근무상황은 잘모르지만 그래도 35사단에서 근무한 보병동기들과는 많은 차이가있는것같으이, 암튼 지금와 생각하면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시게나,  우리아들이 내 대신 전방사단  공병대 차량정비병으로 고생을하고있다오, 전방사단공병은 고생이 많겠지?  난 공병이라도 공사장교로만복무하다 제대해서 잘모르겠어, 우리대대에도 수송부와 장비부가 있었는데말야, 공병부대 차량정비병에대해 잘아는동기가있으면 댓글부탁하오. 암튼 최 군단장 글솜씨도좋지만 군에남아서 진짜 군단장을 했어야 정일이가 기죽을텐데, 아까워......

요즘 공병대랑 30년전 공병대랑 어쩌 비교가 되것냐만 군대라는 특수성이 전후방의 임무에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모든 물자와 장비가 좋으니 고생이라기보다 호강한다 생각하시게 !!
남자라면 열악한 환경속에 집어넣어 위기관리 능력을 배우게하고 자립심를 키워주는게 군대이상 더 어디 있것냐 !!

수색대는 팔각모 쓴 얘기 하거라~~
한 마디하게~~ㅋㅋㅋㅋ

여름철 더울때 녹음이 한창 우거져 있을때는 정글모라고 창넓은 모자를 수색정찰할때 쓰기도하고 팔각모는 병사들이 휴가갈때 특수부대라는 우월감을 가지게 할려고 민정경찰, 태극기, 공수마크, 태권도 유단자마크, 유격마크 등등을 주렁 달고 팔각모를 쓰곤 한다만 휴가가서 가끔 해병대 애들이랑 티걱거리고 하니까 팔각모는 잘 안쓸라 카더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