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지 속으로 자식을 난 애미들은 남자들과 다르긴 다릅니다. 구정 다음날 집사람이 아들 면회 가자고 하도 성화를 부려 철원에 다녀왔습니다. 많이 의젓해지고 군복도 제법 어울립니다만,내가 보기엔 그저 어린 아이같아 보입니다. 게다가 인사장교를 맡아 부대의 각종 행사며 의전을 도맡아 한다는데 별로 미덥지 않아 보이는 것이 부모 심정이 아닐까 싶네요. 허긴 30년전 우리들도 저랬겠지요. ㅎㅎㅎㅎ------. 3월 1일자로 중위 진급한답니다. 엊그제 임관하여 군에 간것같은데 말이죠. 6월엔 48기 후배들이 들어올거라고 벌써부터 목에 힘을 줍니다. 점심을 먹고 노동당사를 배경으로 찰칵!!
3사단 백골이겠구만?
한달치 봉급 덜받은거 아이가 ??? 억울헌디 ㅉㅉㅉㅉㅉ
장교라 면회신청도 필요없쩨 ???
휴대폰으로 바로 연결되니 군인 냄새도 별루 안났껬따 그쟈 ~~~~
그런데 그것이 홍사령관 목도리인가?
조박사..송어들 잘 키워 놓거라.
청출어람, 이것이 세상사는 기분이 아닐까.
아들같은 듬듬한 후배가 있어 ROTC는 나날이 발전하며 아들같은 후배시대엔 야들이 국가대사를 짊어지고 갈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