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45)보라카이 부부여행(3) 방카와 세라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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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45)보라카이 부부여행(3) 방카와 세라프호텔

서옥하 14 1,090
보라카이 부부여행기(3) 방카와 트라이시클로 세라프호텔까지

15:15 마닐라에서 까띠끌란(CatiClan)으로 가는 50인승(?) 쌍발 프로펠라기로 이륙시작
 
사진설명: 이렇게 생긴 비행기, 돌아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16:20 까띠끌란 공항 도착
현지가이드(아벨, 한국명: 노완진)를 만나고 봉고차로 10분정도 걸리는 항구로 갔습니다. 방카(폭이 좁은 배 양쪽에 나무나 대나무로 만든 보조날개(?)를 단 배이름(?) 아마 뒤집히지 않도록하는 역할을 하는 듯)로 보라카이 섬으로 이동.
 
사진설명: 방카라는 이름의 필리핀 특유(?)의 배! 좌우로 부착된 대나무나 나무로 만든 날개(?)가 이채롭습니다. 사진 찍은게 없어서 인터넷에서 빌려왔습니다.
 
사진설명: 까띠끌란 항구의 방카들!
 
보라카이 섬 항구에 도착하니 업어맨(?)들이 나서는데 애들 3명 빼고는 아무도 업히지를 않더군요! 업어맨 요금은 아마 1$(?)인가 봅니다!
 

사진설명: 업어맨(?)의 작업! 역시 인터넷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남자는 목마를 태우고, 여자는 한쪽어깨위에 얹어서 육지로 운반해줍니다.
 
 선착장에서 오토바이 옆에 좌석을 붙여 개조한 6인승(현지인은 6인승이라지만 우리는 좀 어렵고 4인승정도?) 용달차(tricycle? 현지이름은 모르겠음)로 숙소인 쉐라프(Seraph)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사진설명 트라이시클! 오토바이 옆부분에 좌석을 부착한 대중 교통수단! 소음이 심하고 연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마닐라의 식당입구에서도 권총을 찬 경비원을 보았는데, 여기도 호텔 입구마다 반드시 총을 소지한 경비원이 있습니다. 떼강도 같은게 많거나 치안이 불안한건지? 나중에 유심히 보았는데 권총에 탄환은 없는것 같고, 샷건등 총종류도 다양한데, 관리소홀(^_^)같더군요! 경비원들은 대단히 친절합니다.
 

쉐라프호텔은 주인이 한국인이고 보라카이섬에서 제일 좋은 특급호텔(? 정식명칭은 Seraph Resort?)이라는데, 야자수의 수고(높이)보다 높은 건물은 건축이 안 된다고 하니까 3층(약 10m)가 한계입니다.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인 모양인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정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설이나 방안의 집기들도 제법 좋고, 직원들도 상냥합니다! 제일 불편한건 전기가 약한지 불이 너무 흐려 책을 볼 수가 없다는거. 하긴 놀러 와서 책을 보는 건 좀 웃기지만, 그래도 눈이 침침해져서 제일 좋아하는 독서가 어렵다 는 건 타격인데...
 
 금고(safe box)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아내는 위험하니까 안에 넣어야 한다고 난리고, 나는 귀중품도 없는데 그까짓 것 없어도 상관없잖아? 하고 버팁니다. 일단 짐 풀고 아내는 귀중품(돈(^_^), 여권 등)을 전부 작은 가방에 넣어 허리에 두릅니다.
 
 18:30 저녁은 가이드를 따라 쉐라프호텔 옆 식당(이름이 서울식당)에서 단체로 코쿠란(돼지불고기?)를 먹는데, 역시 양이 적고 부실한 느낌. 참다못한 아내가 가이드에게 밥과 고기를 추가시켜달라고 요구해서 일행의 박수(^_^)를 받았습니다. 나는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군말이 없는 스타일인데... 역시 나는 아내 덕에 잘 먹고 사는구나 라는 실감(^_^)이 밀려옵니다. 아니 나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줌마들 덕분에 잘먹고 사는거겠지요?  대한민국 아줌마들! 파이팅(^_^)!!!!
 
 아내덕에 실컷 먹고 해변길을 조금 구경하다가 디카 건전지를 샀습니다. 우리나라의 동네슈퍼 비슷한 곳인데 2군데 까지는 3A밖에 없어서 못사고 3번째 집에서 겨우 샀습니다. 디카가 좀 오래된 구형이라 2A만 들어갑니다. 들어오는 길에 수영장에 가서 30분정도 개헤엄(^_^)으로 수영. 오랜만에 물에 들어오니 영 안됩니다. 집사람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물안경을 안 쓰면 실력발휘가 안되서 도찐개찐(^_^)! 가이드가 9시30분경에 금고여는 법 가르쳐 주러 온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오지를 않습니다. 호텔로비에 가서 금고문이 안 열린다고 하니 직원이 와서 새로 세팅해줍니다. 가이드가 별로 믿음직하지 않네요(ㅠㅠ).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듯...!
 
 한국TV가 나옵니다. 아니 외국에 와서까지 한국방송을 보아야 하나 하고 채널을 돌렸더니 다시 나오지 않네요. 대신 필리핀 연예인(?)이 나오는 쇼와 대담(정치?영어가 짧아 안들리는데 분위기상! ) 프로그램 같은 것만...! 그런데 출연자들이 모두 화교인지 얼굴들이 모두 중국사람 비슷? 눈이 잘 안보이고 불빛이 흐려서 리모콘 세팅하는 법을 모르겠습니다. 다음날 낮에 점검했더니 우리나라 YTN 뉴스가 채널 25번에 나오고 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마닐라의 한식당에서는 KBS 해외채널이 나왔었습니다. 한국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는 듯해서 괜히 뿌듯(^_^)한 느낌이...!
 
22:30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정(^_*)하게 나누다가 12시도 안되서 꿈나라로 간것 같습니다.
 
다음편(희망의 아침)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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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이종섭
재미를 더해 가는도다^^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서옥하
이종섭 동기! 고마우이!  여행비는 따로 안받을게!
정진앙
서교수, 좋은 글 항상 감사합니다. 눈도 침침한데 독서는 나중에 하시고, 좋은 곳에서 모든 것을
떨쳐 버리고, 말 그대로 푸~욱~ 쉬고, 구경하시고 오이소! 다음 편으 기대하겠습니다.
서옥하
좋은 충고(^_^)이십니다. 말씀대로 책은 펴지도 않고 돌아왔습니다!
임우순
여행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았군요.,...시설면에서 많이 떨어지지요....볼거리,먹거리,잠자리등등,,,해외여행은 잘 사는 나라를 가야 만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운다고 생각을 합니다...그리고  대우도  잘 받습니다.......항시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옥하
아니! 저는 충분히 만족(^_^)했습니다.  어쩌면 잘사는 나라에 가서 주눅(?)들고 하나라도 배우려고 스트레스(?)받는것 보다 오히려 나를 돌아보고,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미 넘치는 이국사람들과의 만남도 좋았고...!
 
이삼범
서교수 .. '부인 말을 잘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 는 말이 있잖아 ㅎㅎㅎ
그저 시키는 대로 잘 따라다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헌디 요 며칠전  친구 승진 축하 모임에서 ' 53세에 동아일보 명퇴하고 프랑스에 3년 유학후
소몰리에로 활동중인 선배 왈.  '식당에서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된다 그래야 대접 받는 단다'
내 생각엔 식당에서 너무 시끄럽게 하면 종업원이  음식에다  ' X .할것 같아 조심하는데 ㅎㅎㅎㅎ  
서옥하
인생 편하려면 세여자(^_^)말을 잘들어야 한다고 하더군!
어머니, 아내, 네비게이션의 여자목소리의 세여자 말(^_^)을 잘 들어야 한다니...!
이제 어머니는 안계시니, 마누라한테는 꼬리를 내릴 정도가 아니라 꼬리치면서(^_^) 살아야지! ㅋㅋ
 최면을 걸어야 혀! 아내가 왕(^_^)이다~~!
 
 
최해원
22시 30분부터 자정이 채 안되는 시간까지 젊은것들이 침침한 불빛아래서 도대체 무얼 했을까 ????  고것이 궁금타 ~~~~~~~~~~~~~~~ 밝켜라 당장 ㅋㅋㅋㅋㅋㅋ 
서옥하
사이 좋은 부부가 밤에 할게 그것밖에 더있나? 군단장이 생각하는 그거(^_^)했어! 그거????
 
서로 등(^_^)긁어주기! ㅋㅋㅋ!
최해원
ㅉㅉㅉㅉ 등 걸거주고 콥피는 안 흘렸나 모리것네 ㅋㅋㅋㅋ
서옥하
군단장님도 경험(^_^)이 있으시겠지만, 주변환경(^_^)이 바뀌면 싫증이 안나잖아? ㅋㅋㅋ
군단장 질문을 보니 쿨리지 미대통령이 했다는 농담(^_^) 이 생각나네!  영부인이 수탉이 하루에 몇번 교미를 하는지 아느냐(?)고 따졌데!  쿨리지는 암닭(여자)만 바꿔주면 나도 여러번 할수 있다고 했다던가? ㅋㅋㅋ
나는 장시간 운전(^_*)이 되더군! ㅎㅎㅎ!
이승준
여행 첫날 밤인데, 얘기만 나누다가 꿈나라로 갔다니, 어부인께서 좀 서운하셨겠다..
그러니, 서교수, 맨날 쥐여 살지..
서옥하
ㅎㅎㅎ! 장거리운전의 의미를 알아(*^_^*)들어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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