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체류기
조주현
조주현풍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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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2010.05.18 10:34
울산입니다.
어제 밤의 열기(?)를 식혀주려는 듯
아침부터 장대같은 비가 내립니다.
불쑥 쳐들어온 나를 맞아
두루두루 세심히 보살펴 준
최해원 군단장과 김현식, 전찬집의 정성에
진한 동기애를, 아니 전우애를 느낍니다.
마침 저녁에 울산군단 월례 모임이 있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일일이 이름이 기억나지 않지만
강성수,신현욱,김대영,노광순
이해동, 허병국, 양순호 등등-----
모두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기어이 고래고기 맛보게해 주고
모텔 앞에까지 따라와 기필코 야식까지 챙겨준
현식에겐 더 큰 빚을 졌습니다.
출장지인 경주로 떠납니다.
동기들이 한아름 안겨준 지극한 정을
바리바리 싸들고
행복한 마음으로 울산을 떠납니다.
마침 오늘 아침이 내 생일입니다.
울산에서의 걸죽한 생일 전야제 행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출장 잘 마치시고 빗길 안전운전하시고 다음주 삼척에서 봅세
꼬리글 달줄도알고 ~~~~~ 삼척여고로 옮겼따메 ???? 미로중학교에서 삼척여중으로 이젠 여고로 ~~~ 수학여행 울산으로 삼척 처자들 데리고와라 신랑깜 수두룩허다 ㅋㅋㅋㅋㅋ
하여간 강적이야...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군단장과 전찬집하고 통화해서 고맙다! (^_^)
그땨 깜박 잠이 들었었거든!
생일인줄 몰랐네 ㅉㅉㅉㅉ 신세대인줄 알았더니 아직도 음력을 쓰는걸보니 고물이구먼 ㅋㅋㅋㅋ
양력같으면 사이트에 생일이라 뜰텐데 ~~~~ㅉㅉㅉㅉ
객지서 생일 맞아 제수씨 마음 여리것따 ㅉㅉㅉㅉ 미역국도 못챙기구 ~~~~~ 오늘저녁 만찬때 미역국부터 한그릇 챙겨 무거라 !!! 생일 축카허오 ~~~~~~~~~~
보고서 안 쓰면 혼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