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추억-5) 백마! 중대장(^^)님께 용무있어...!
군가: 진짜사나이
얼떨결에 권총차고 쌀자루를 찬 중대장 대리근무 기간은 희비교차!
중대 체제를 개편하겠다고 연대장님께 보고! 당시 1소대가 106미리였는데, 작전수행에 헷갈리니 4,2인치를 1, 2소대로 하고 106미리를 3소대로 바꾸었습니다.
그 덕분(^^)에 전군이 체제개편이 되었다는 후일담이..! ㅋㅋ
그 덕분(^^)에 전군이 체제개편이 되었다는 후일담이..! ㅋㅋ
군단 중대전투시범에 가서 4.2인치의 연막탄은 백린연막탄이니, 공격초기에 연막탄 지원요청하면 안된다고, 다른 연대소속 시범중대장 묵사발(^^) 만들었습니다. ㅋㅋ! 좀 미안한 일이었네요!
연대장님 입이 귀밑에 걸리셨었는데...! 나보고 장기지원(말뚝?)하라고...!
연대장님 입이 귀밑에 걸리셨었는데...! 나보고 장기지원(말뚝?)하라고...!
그런데 어느날 중대장실에서 인사계와 장기를 두고 있었는데 밖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가보니 옥소위가 중대장 짚차로 몰래 운전연습을 하다가 구른겁니다. 이웬수(ㅠㅠ)!
나가보니 옥소위가 중대장 짚차로 몰래 운전연습을 하다가 구른겁니다. 이웬수(ㅠㅠ)!
문제는 이친구는 멀쩡한데, 옆에 타고 있던 운전병이 백미러에 왼쪽 눈위가 찢어졌습니다. 눈알빠진줄 알고 시껍햇습니다.
이건 군법회의감! 잘못하면 정말 말뚝박아야할 위기(ㅠㅠ)!
이건 군법회의감! 잘못하면 정말 말뚝박아야할 위기(ㅠㅠ)!
2대대 의무앰불런스로 연대로 후송시키고, 저도 버스타고 연대로 갔습니다. 연대 의무대로 가니
다행히 찢어지기만 했다는데, 헌병대에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헉!
다행히 찢어지기만 했다는데, 헌병대에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헉!
헌병대로 갔더니, ROTC 헌병선배가 인상을 팍 쓰면서
"이새끼! 내방에 가있어!"
합니다! 흑흑! 나이제 말뚝(ㅠㅠ) 박는구나! ㅠㅠ
"이새끼! 내방에 가있어!"
합니다! 흑흑! 나이제 말뚝(ㅠㅠ) 박는구나! ㅠㅠ
그런데 조금 있다가 온 그선배(이름이 기억안나네! 형(^^)! 고마웠어요) 왈!
"짜식! 애들 교육 잘 시켰구만(^^)!"
하고 웃는겁니다. 알고보니 운전병이 자기가 차를 고친후 시범운행하다 떨어졌다고 진술했는데
그럼 왜 오른쪽 눈이 아니고 왼쪽 눈이냐? 솔직히 누가 운전했냐? 하고 족쳤는데...!
운전병이 "전 죽어도 제가 운전하다 그랬습니다" 라고 했다네요!
나중에 연대 인사참모님한테 떼써서 포상휴가 10일짜리 끊어서 보냈습니다. 이상병 정말 고마웠다! 미안해! 아마 그 흉터는 잘 안없어질것 같아 걱정된다!
그러다가 드디어 새중대장님이 오셨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연대에서 우수하다고 소문이 나서, 연대장님이 점찍어놓으시고 1차중대장 끝날때까지 나한테 쌀자루 채우신 겁니다. 그런데 1차중대장 끝나기 직전 마지막에 중대에서 사고가 나서 군대에 대해 환멸을 느끼셨다고 하더군요! 오시자마자
"서중위! 미안하지만 이제까지처럼 네가 중대장이라고 생각해라!"
하고는 중대장실에서 열심히 공부만...??? 유신사무관 시험을 준비하신겁니다. 그리고 바로 합격하셨습니다.
하기는 우리 친구들도 우수한 친구들이 육사를 갔었으니...!
하고는 중대장실에서 열심히 공부만...??? 유신사무관 시험을 준비하신겁니다. 그리고 바로 합격하셨습니다.
하기는 우리 친구들도 우수한 친구들이 육사를 갔었으니...!
(사진설명: 왼쪽부터, 같이 공수훈련받은 송상사, 김중사, 서옥하, 중대장님, 옥소위, 탄약반장 하사! 그립네요!)
그래도 추억이 많네요! 3년쯤 전(2006년?)에 연구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서중위? 나 배대위인데 누군지 알겠어?"
알고보니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되셨는데, 사고친 옥소위가 인사드리러 가서, 내가 강원대학교에 있다고 하니까 친히 전화를 해주신겁니다.
알고보니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되셨는데, 사고친 옥소위가 인사드리러 가서, 내가 강원대학교에 있다고 하니까 친히 전화를 해주신겁니다.
경남에 출장갈일이 생겨서 일부러 울산시 행정부시장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백마! 30연대 전투지원중대 106미리소대장 중위 서옥하! 중대장님(^^)께 용무있어 왔습니다"
하고 거수경례를 했더니 되게 좋아하시더군요! 비서아가씨는 놀래서 뛰어들어오고..! ㅋㅋ
옥소위도 부르신다고 술먹고 하루 자고 가라고 붙잡으셨는데...! 다음 일정때문에 그냥 나왔습니다.
다음편은 임시번외판! 최종편을 올리기 전에 기초지식(?)이 필요해서 추가한 설명용 임시번외판(^^)입니다. ㅋㅋ!
 백마! 중대장(^^)님께 용무있어...!', 'http://rotc15.org/bbs/board.php?bo_table=B46&wr_id=11088','http://www.rotc15.org/data//1002/872654450_6ccb3b5e_kun.jpg');)
우리 동부전선은 4.2인치가 1, 2, 3소대 106M가 4소대였어.
우리 ROTC 출신들이 제대 말년에 106M 소대장을 많이 하는데
옥교수는 나와 같이 소위 달고 106 마이크 소대장을 했으니 말뚝박았으면
지금쯤 별 3개는 달지않았을까. 아깝다.
유능한 장교를 진흙속에 묻었으니...ㅋㅋㅋ
말뚝감인디~~~
106미리는 전부 토우로 바뀐 모양이더라!
울산군단 관할지역으로 들어올땐 군단장께 출입허가쯩을 발급 받아야 한다는걸 몰랐냐 ???
또다시 무단 침투했따가 헌병대 뿟짜피모 중는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내가 울산군단장님 계신줄 몰라서 신고하라고 말씀을 못드렸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