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척 지역<까재미회> 7월 모임

  첫째 날 : 금요일
 
0 일시 : 2008년 7월 11일(금)   19:00시
0 장소 : 삼척시 당저동 대학로 청요리 전문집 <香>

1. 최종인 동기가 근무하는 하장중학교 주차장이 비만 오면 질어서 폐석을 깔았으면 좋겠다고 하여 쌍용자원개발에서 무제한 제공하기로 함.
2. 단 8월 모임은 하장 골짜구니에서 하기로 즉석 결정(전라도 식으로 말해서 구탕<狗湯>일듯!!) 폐석 1톤에 고기 1근씩 바꿔 먹기로!!!
3. 김일종 동기가 요즘 작대기질 시작했다고 이실직고하여, 13일 일요일 삼척 파인벨리에서 바로 머리 올려주기로 전격 합의!!!(김영민 동기 왈, 장교 출신은 세시간만 쳐도 바로 필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4. 2차 없는 술이 술이냐?? 단란주점으로 직행하여 멱따는 소리하다 귀가.
 둘째날 : 토요일 각자 집에서 조신하게 마누라와 지냄, 하지만 조주현, 김일종은 첫라운딩을 앞두고 토요일 저녁 모처에서 부부 동반으로 만나 낼 아침 역사적인 날 맨정신으로 맞이하면 안된다고 꼬득여 음주함(가무는 하지 않음) 

  셋째날 : 일요일 


0 인간 하나 괴롭고 험난한 길로 접어 들게 인도한 저희들을 용서하소서!!! (김일종 동기의 생애에 또다른 역사가 시작되는 날!!!!! 열명 중 아홉명은 헛스윙한다는 첫타석. 헛스윙은 없었다. 아니 제대로 날린다.역시 그대는 대한민국 알오티시 장교 출신이었다. 골프 꿈나무 탄생을 알리는 순간에 찰칵, 나이샷, 나이스 인생!!!!!)

0 첫 라운딩 직후 기념 촬영 // 좌로부터 김영민, 조주현, 김일종, 최왕순 까재미들------.


 *** 첫라운딩 기념으로 동반자 셋이서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대낮부터 삼척 정라진 모 횟집으로 이동하여 고성능 폭탄 제조하여 음용!!! 손님들과 라운딩을 마친 최경덕 동기가 회식 자리에 합류하여 김일종 동기의 멋진 골프 인생을 기원하며 골프공 한 타스를 선물로 전달하고 첫라운딩 기념 오찬비용 전액을 쾌척!!

*** 헤어지면서 마지막 건배 김일종에게 제의했더니
'골프 뭐???' 에
'밸~~~꺼 있나!!!'를 삼창하란다.
하룻 강아지 범무서운 줄 모르고---으흐흐흐

1) 저 넘이 아직 뭘 몰라 경거망동이나 오늘은 지 멋대로 까불게 놔두자고 낄낄 웃으며 헤어짐.(아픈 허리를 무릅쓰고 라운딩을 주선한 김영민 동기에게 감사. 교장 강습받느라 날마다 음주가무로 지친 심신을 끌고 고단한 라운딩을 감내해 준 최왕순 동기에게 신의 은총이!!!)
2) 15기 동기들을 삼척에 초청하여 한판치고 술 한잔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는 나누었는데, 술먹고 한 이야기라나서----. ㅎㅎㅎㅎㅎ 실현된다면 울경사가 바로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됨.
3) 동경사 <까재미회> 회원들은 이렇게 2박 3일을 걸죽하게 놀았슴다.
4) 어떤 음식은 오래되면 상합니다. 썩습니다.이를 우리는 부패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은 오래될 수록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발효가 됩니다. 우리는 이를 숙성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래될 수록 오히려 숙성해지는 <까재미>들의 모임처럼, 우리 rotc 15기 동기들의 우정도 그러하기를 염원하며,  이상 보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