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늘 즐겁고 행복한 동기회'를 만들겠다는
신임회장의 약속!!
전임회장단 수고많았습니다.
신임회장단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열심히 참여하고 돕겠습니다.
25일 오전에 약속이 있어서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올라탄
삼척행 심야우등고속버스!!
특히 광주에서 올라온 기준이, 재걸이
반가웠고
늘 서울 올라가면 127 회장이라고 반겨주는
원익이, 그리고 전주에서 달려 올라온 홍순길
고마웠고
멋진 가발로 15년은 더 젊어진 강릉의 최승래 회장의
얼굴 가득 함박 웃음은 늘 정겹다.
심야에
그것도 폭설이 내려 미끄러운 영동 고속도로를 달려
근무지로 내려가는
남편이 안스럽고 딱했던지(?)
우리 마누라 전화에 대고 하는 말
'참 대~~단 허시우!!!'
허기사 군대도 안갔다온 마누하님이
장교 출신들이 하는 일이 이해가 되시갔수??
ㅎㅎㅎㅎ
이런 마누하님껜
<笑而不答心自閑>의 경지로 화답하는 것이
제격일세 친구들!!!
돌아오는 차안에서
김춘수의 <꽃>이란 시 구절 한대목을 떠올렸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대한민국 ROTC 15기 동기생들의 한결같은
소망아니겠는가!!
** <笑而不答心自閑>의 의미를 잘모르겠으면
네이버 창에 '소이부답심자한'을 쳐보시길----.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