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73)오토바이여행기-평화의 댐을 가다.

자유게시판

(사는이야기-73)오토바이여행기-평화의 댐을 가다.

서옥하 21 895
(우리 사는 이야기-73) 바이크투어-평화의 댐!
 
2011년 11월5일(일요일) 12시30분 쯤 바이크에 몸을 실었습니다. 처음에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는데, 갈만한 곳을 생각해보니 평화의 댐이 생각났습니다. 뭐 가다가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돌아올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화천가는 길로 정처없이 가다가 보니 우측에 상당히 규모가 있는 절이 보이더군요! 영산불교(?) 총본산이라는 현지사라는 절! 올해 초파일쯤 고등학교 친구들이 자전거타고 들러보았다는 기억이 나서 들렀습니다!
건물마다 한글현판을 달았더군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기둥에 쓴 글(주련)도 한글로 적혀있었습니다. "무척 참신(^_^)한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젊은이들한테는 잘 알지도 못하는 한자로 적은 주련보다는 한글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새로 건립중인 불탑이 있더군요! 구경을 하는데 대웅전말고도 뒤에 대적광전도 있더군요?
기억이 잘 안나서, 지나는 스님한테 대적광전은 어떤 부처님을 모시냐고 물었더니, 원장(?)이라는 스님(?)한테 데리고 가더군요! 아주 친절(^_^)! 여기까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원장이라는 친구(?)가 불교신자냐고 물어보는데...! 겸손(?)하게 아니라고 답했더니, 그럼 알 필요없지 않느냐? 고 해서, 기분이 팍(ㅠㅠ) 상했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모르면 모른다고 할것이지! ㅉㅉㅉ! 젊은(?) 놈이 원장이라고...! 뒤도 안돌아보고 돌아나왔습니다! 속으로 "ㄳㄱㄱ!"하고 중얼거렸는지 어쨌는지는 상상(^_^)에 맡깁니다.
 
나중에 인터넷에서 영산(?)불교라는게 불교중에서도 좀 이상(?)한 종파라는 걸 보았습니다.  도를 아십니까(^_^)와 일맥상통한다던가? 아난존자의 후신(?)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데, 그게 그 원장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중과 스님의 차이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뭐 이상한 친구(?)가 원장이라니 이상(^_^)한 종교라고 느낀거겠지요? 아마도...!

바로 나와서 100m쯤 떨어잔 연꽃마을 안내판 구경하고...! 초겨울이라 연꽃은 전부 졌으니 볼게 없더군요! 내년 여름쯤에 다시 오기를 기약하고 출발!

화천읍을 지나 민물고기 박물관 앞의 인공폭포(?)도 구경하고...!

처녀고개를 지났습니다! 잘보지는 못했지만, 아마 과거보러가는 선비와 처녀이야기겠지요!

해산령을 올라가는데 무척 구불구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계령 올라가기보다 더 어렵더군요! 올라가는 길 10km, 중간에 자전거로 헉헉대면서 올라가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옆을 지나기가 괜히 미안하더군요!

해산터널은 시원하다 못해 춥습니다. 해산터널이 처음 생길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 표고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터널, 가장 위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터널의 3관왕이었다네요!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기 위해 일부러 길이를 1986m로 맞추었다고 하던가?

다시 내리막길 10km를 가야만 평화의 댐에 도착한답니다.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 운전이 더 힘듭니다.  30km이상 속도를 낼수가 없습니다.

 
99개의 구불구불한 길? 이름이 알려주더군요! 얼마나 험한 길인지를...!
 
평화의 댐에 도착! 거리가 꽤 멀군요! 평화상을 받은 인물들의 동판과 악수하는 손이 있었는데 사진을 잘못 찍었습니다.
 

 
평화의 종! 상징적으로 전세계의 총알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하지요?

 
박물관

 
이것저것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다 보니 화천읍내 바로 전쯤에 꺼먹다리라는 근대문화유산(?)이 있더군요! 자동차로 갔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잠깐 서서 구경을 하고
 
가는데 거리 88km, 120분, 올때는 72km, 85분 정도 걸렸군요!
 
이젠 추워질테니 당분간은 못 나가겠군요! 날이 풀리면 한번더 가볼만한 길이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정진앙
서교수 픙광 좋은 사진과 곁들인 설명까지 감사합니다! 평회의 댐 갔을 때가 갔을 때가 벌써 지난해가 되었네요!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생각이 번쩍 듭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사진 또 올려 주세요!
서옥하
세월의 흐름이 정말 너무 빠르네요!
나이와 세월은 비례한다더니. 기하급수적으로 빨리 지나는것 같습니다.
이삼범
이젠 여행작가로 등단하셨네 ㅎㅎㅎ 덕분에 구경잘했어요.. 즐건 주말 보내세여..
나아안--- 지난주 다 못한 고향산  과일나무에  거름주러 가안다  ㅎㅎㅎㅎ  
서옥하
나중에 이동기네 산에 과일이 열리면 서리(^_^)하러 갈 친구들 미리 모아야겠는데...! ㅋㅋㅋ!
즐거운 주말이 되시겠네...!
이삼범
가끔 산채 나물집에서 식사하다 추가하면 '비싸서 드리기 어렵다' 는 말을 듣는 산마늘..
그래서 실컷 먹고싶어서 2년전에 심은 고넘이 요렇게 새싹을 올리고 있네 ㅎㅎㅎ
예쁘지 ㅎㅎㅎ

 
서옥하
이동기네 밭이 따뜻한 지방인가 보다! 며칠전 친구밭에 들러서 보니 춘천은 저거의 1/3쯤 나왔던데...!
어제 오늘 또 많이 추우니 다시 움추러들었을 것 같군!
을등도에서는 명아나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던가?
옛날 웅녀가 먹었던 마늘이 저거였을거라는 설도 있던데! 몸에 좋다니 많이 드세요!
이삼범
고마우리 ㅎㅎㅎㅎ
임우순
여기 저기 골구로 서교수땜시 구경한번 잘했네그려......좋은 글 사진 고마워,,,,
서옥하
감사! 임백마(^_^)의 열혈덧글에 항시 감사합니다~!
유재황
서 교수에게 감사의 박수를!   늘 좋은 글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복 받을겨~~~~~~~~~~~
서옥하
고마워요! 아버님 바이크는 10분이면 유동기 애마가 될거라는데 한표(^_^)
이종섭
처녀고개에 대하여 보다 상세한 보고서가 요구됩니다^^
서옥하
사진으로 찍어놓고  나중에 볼려고 했는데, 깜박하고 읽기전에 사이즈를 줄여버려서 볼수가 없더라구...!
다음에 가게되면 잘 읽어보고 보고서(^_^) 다시 올리겠습니다.
뭐 어차피 야한 이야기는 아닐테지?
정용상
참 멋있게 사는 서교수님!!!
서옥하
정학장님!  아직 철이 안들어서 하는 만용(^_^)에 과찬(?)의 말씀을...! ㅋㅋ! 감사!
이승준
그러고 보니, "평화의 댐.." 
 
1986년, 전두환 5공 정권 때...
 "북한이 금강산댐을 건설하는데, 그 금강산댐을 터뜨리면 서울의 3분의 1을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 수 있다“며,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었고,
이에 놀란 국민들은 어린아이들까지 성금모금에 참여하였고, 그 성금으로 1989년에 만들어진 댐..
 
그러나 북한의 수공 위협설은 정권사기극이란 오명을 쓰게 되었고, 1차로 80m의 높이로만 건설한 채 중단해 버렸었고..
 
그 후, 1999년 여름 700~800mm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을 때, 이 평화의 댐이 막아주지 않았다면 화천댐은 무너졌고 연쇄적으로 하류의 다른 댐들도 무너져, '서울 물바다'가 현실이 될 뻔했었다는데~
 
그러다가 2002년 북한이 금강산 댐의 구조적인 문제와 부실 공사로 인해 댐 보수를 위해 물빼기를 하는 바람에 물폭탄이 터졌는데, 김대중 정부는 북한에게 방류 중단과 공동조사를 요구했으나 북한은 응하지 않았고..
결국 댐의 높이를 더 높히기로 결정, 노무현 정권에 들어서 125m의 숫자가 선명한 높이까지 증축이 됐고..
 
물론 그때는 과대포장된 면도 없지 않았으나, 지금 생각하면 참 잘 만들었다 싶기도 하고..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상징물이라고나 할까...
서옥하
평화의 댐에 대한 명료한 역사적인 상세자료 감사!
86년 일본 유학시절 연구실의 조교선생이 북한이 댐건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일부러 무너뜨려서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 수 있는 물폭탄용으로 건설하는 걸거라는 의견과
설사 그런 목적이 없다하더라도 북한의 토목 기술수준은 믿을수 없어서 위험하다는 일본 건설학회의 공식의견이 나왔다고 알려줬었지..!
당시는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되었었지만
지금은 이동기 말대로 유비무환의 정신이 필요하다는데 한표(^_^)!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실질적인 의미에서도 필요한 구조물입니다.
 
진동식
여행지식과 안내로 항상 지적향상에 도움주는 서백마 감사 ~^^
서옥하
고마우리 진백마(^_^)! <--- 임우순 백마의 전매특허(^_^)!
최해원
바이크가 좋으네 ~~~ 뒷자리에 한명 태우고 다녀라 사진도 찍어주고 말벗도 되어주고 마님이면 우떠리(잔소리 땜에 안되것찌 사람 불러야돼 ㅋㅋㅋㅋ) 
서옥하
마누라만 꼬시면(^_^) 만사형통인데...! 그게(ㅠㅠ) 어렵네!
컴퓨터 고장난거 고치느라 아직 저녁도 못먹고 생고생! 오늘은 인터넷만 되는거만 확인하고 집에 가야겠다!
Hot

인기 (소대장 사고일지-14) 기름각설이(^^)의 추억!

댓글 27 | 조회 950
(소대장 사고일지-14)기름각설이(^^)의 추억..! 전투지원중대에 차는 많은데, 당시 기름은 거의 주지 않았습니다. 물론 전투용 기름은 비치되어 있지만, 그건 손 못대는거고, 중…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63)15기 산악회 오봉산 사전답사 사진

댓글 24 | 조회 949
14일 15기산악회(회장 김일현)이 춘천에 있는 청평사 뒷산을 오신다고 하셔서 오늘(12일) 사전답사(^_^)를 했습니다. 실은 겨울산행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코스였기 때… 더보기
Hot

인기 (소대장 사고일지-10) 탈영과 결혼식사진, 미귀(ㅠㅠ)!

댓글 17 | 조회 944
탈영과 가짜 결혼식 사진, 복귀지연 군대 있을때결혼을 하면 휴가를 보내주었던 기억들 있으시지요? 장교도 마찬가지겠지만, 사병들 입장에서 휴가는 정말 꿈에도 그리는 희망사항입니다.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47) 보라카이 부부여행(5) 호핑투어와 니콜라스 찾기

댓글 20 | 조회 944
(우리사는 이야기-47) 보라카이 부부여행(5) 호핑투어와 니콜라스 찾기 호핑투어를 위해 9시쯤 모였습니다. 당구장 옆의 모임장소에서 준선(초등 4학년)이네 가족의 뒷모습이군요! … 더보기
Hot

인기 (소대장 사고일지-19) 손재주와 군대!

댓글 20 | 조회 940
(소대장 사고일지-19) 손재주와 군대! 살다보면 손재주가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일을 해도 깔끔하게 마무리해서 감탄을 하게 만드는 슈퍼맨들! 우리가 군생활 했을때는지…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60) 모바일적응記(4) 스마트폰 측량(?)

댓글 17 | 조회 935
(우리 사는 이야기-60) 모바일시대 적응記(4)스마트폰으로 측량하다 고향 선산에 산소이장을 할 일이 있는데, 선산 경계측량을 하려니 비용도 많이 들고, 결정적으로 사람이 없답니다… 더보기
Hot

인기 부모님의 추억(자모 편)

댓글 9 | 조회 924
어머니란 단어에서 애틋한 감정을 느끼는 건 비단 저만은 아닐겁니다. 우리짐은 고등학교때 처음 TV를 샀었는데 당시 인기있던 여로라는 연속극을 보면서 일희일비했었지만, 사실 우리들의…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65)백두산 여행(2)세미나와 노래방

댓글 14 | 조회 923
식사가 끝난후 오후에는 세미나와 연구실 방문을 계속했습니다. 방학이라 학부생들은 없고, 교수들과 대학원생들만.. 차교수의 임도와 임업기계 현황 임목육종전공의 중국교수 이봉일 부학장… 더보기
Hot

인기 초파일 차사고를 목격하면서

댓글 12 | 조회 922
석탄일 아침 8시반쯤 집사람과 어머님이 생전에 다니시던 절에 갔습니다. 춘천 삼악산의 신흥사라는 작은 절인데, 올라가는 가파른 언덕 입구에 할머니 들이 세분 계시길래, 합승을 했습… 더보기
Hot

인기 (소대장 사고일지-13) 연대장님! 저는 절(^^)에 가야...!

댓글 17 | 조회 916
소대장 사고일지-13. 연대장님저는 절로 가야...! 전역하기 얼마전에 연대장님이 갈리셨습니다. 새로온 연대장님은 이름도 기억(ㅠㅠ)이 안나는군요! 확실한 기억은 아주 독실한 기독…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8) 당뇨병(7) 마지막 당뇨보고서

댓글 5 | 조회 916
(우리 사는 이야기-38) 당뇨병(7) 마지막 보고 2009년 당뇨카페에 올렸던 마지막 보고서(^_^) 두장입니다. ===================================… 더보기
Now

현재 (사는이야기-73)오토바이여행기-평화의 댐을 가다.

댓글 21 | 조회 896
(우리 사는 이야기-73) 바이크투어-평화의 댐! 2011년11월5일(일요일) 12시30분 쯤 바이크에 몸을 실었습니다. 처음에는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는데,갈만한 곳을 생각해보니 … 더보기
Hot

인기 (사는 이야기-52) 앙코르 여행(3) 대왕도시 앙코르 톰

댓글 16 | 조회 894
(우리 사는 이야기-52) 앙코르 여행(3) 대왕도시 앙코르 톰 14:30 앙코르톰(Angkor Thom: 큰 도시) 역시 자야바르만 7세의 작품! 3km X 3km 의 정사각형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접수기

댓글 14 | 조회 889
(우리 사는 이야기-25) 전화사기(3) 경찰서 고소장 접수기동기사칭 고소장을 접수시키려 10년 1월4일 13:30분경 춘천경찰서로 갔습니다. 눈이 엄청나게 와서(적설량 22.5c…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48)보라카이 부부여행(6) 밤의 열기(^_^)와 이상한 여인(?)

댓글 16 | 조회 882
보라카이 부부여행(6) 발마사지와 밤의 열기(^_^), 이상한 여인(?) 16:00분 다시 해변으로 나가서 바다수영을 즐겼습니다. 민물보다 훨씬 몸은 잘 뜨는데, 고개를 들고 수영…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36)당뇨병(5) 근육운동 이야기

댓글 12 | 조회 873
(우리 사는 이야기-36) 당뇨병(5) 근육운동이야기 혈압이나 당뇨에 유산소운동이 좋다는건 상식(?)이겟지만, 좀더 빨리 효과를 보고 싶다면 근육도 키워야 한답니다.그래서 당뇨 카…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 22) 보이스피싱(ㅠㅠ) 이야기

댓글 14 | 조회 859
(우리 사는 이야기-22) 보이스피싱 이야기다음은 몇달전에 제가 겪었던보이스피싱 경험담입니다. 2009년 9월29일 저녁에 5년이상 쓴 핸드폰을 바꾸었습니다. 글자가 너무 작아서 …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67)백두산여행(4) 천지에 서다

댓글 26 | 조회 1,000
8월9일 경박호를 출발하여 천지로 이동했습니다. 가까운줄 알았는데 여전히 길은 멉니다. 산도 넘고...! 시골풍경! 우리 나라 옛시골길과 뭔가 비슷하기도 한데...! 건물때문에 느…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51)앙코르와트(2)식목행사와 타프롬사원

댓글 20 | 조회 1,032
(우리사는 이야기-51)앙코르와트여행기(2) 식목행사와 타프롬 2월 6일06:00 모닝콜아침식사는 뷔페인데, 밥종류는 향신료 때문에 먹기가 좀(-_-). 결국 빵으로 때웠음! 07… 더보기
Hot

인기 (사는이야기-45)보라카이 부부여행(3) 방카와 세라프호텔

댓글 14 | 조회 1,090
보라카이 부부여행기(3) 방카와 트라이시클로 세라프호텔까지 15:15 마닐라에서 까띠끌란(CatiClan)으로 가는 50인승(?) 쌍발 프로펠라기로 이륙시작 사진설명: 이렇게 생긴… 더보기
카테고리
Banner
  • 글이 없습니다.
최근통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