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10주년 딥터뷰] 박진서 ROTC중앙회 회장 “ROTC창설 60주년...국가·국민 위해 헌신”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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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10주년 딥터뷰] 박진서 ROTC중앙회 회장 “ROTC창설 60주년...국가·국민 위해 헌신”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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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창설 이래 22만여명 임관...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주축”
“주니어ROTC, 인성함양·국가관 확립 큰 성과...제도 확산 노력”

17일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이 서울 서초동 ROTC중앙회 회관에서 공감신문과 인터뷰를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건 기자
17일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이 서울 서초동 ROTC중앙회 회관에서 공감신문과 인터뷰를 마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건 기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지난 1961년 창설된 대한민국 학생군사교육단(학군단·ROTC)이 2021년 60주년을 맞았다. 그간 ROTC는 1기부터 59기까지 22만여명의 초급장교를 배출하며 국가 안보와 경제를 선도해 왔다.

ROTC중앙회는 올해 창설 60주년을 맞아 ROTC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공감신문은 중앙회가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며 약속한 비전은 무엇인지 직접 들어봤다.

박진서 ROTC중앙회 회장은 17일 공감신문과 인터뷰에서 “ROTC는 1기부터 59기까지 임관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주역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안보 선도자, 국가발전의 선구자, 국민 화합의 선봉자로서 미래 환경에 맞는 혁신적 리더를 양성하고 세계일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자고 다짐했다”며 “중앙회도 국가와 국민 그리고 동문을 위하는 대표 단체로서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박 회장은 우수한 미래 동문들을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ROTC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니어ROTC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국가관, 효심을 갖춘 인재들이 대학에 진학 후 ROTC에 지원하면 소대장을 하고 사회에 나올 것”이라며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 제도가 전국 고등학교로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은 옹달샘 수준이지만 점점 커져 강과 호수가 될 때까지 중앙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17일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왼쪽)과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오른쪽)이 서울 서초동 ROTC중앙회 회관에서 인터뷰 중이다. / 이건 기자
17일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왼쪽)과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오른쪽)이 서울 서초동 ROTC중앙회 회관에서 인터뷰 중이다. / 이건 기자

Q. 올해 ROTC 창립 60주년이다.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린다.

60주년은 육십갑자로 보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ROTC가 1기부터 59기까지 임관을 한 만큼 동문들의 시선들도 남다를 것 같다. 동문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주역으로 대한민국 발전에 초석이 됐다고 확신한다. ROTC중앙회도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에 기여할 수 있는 주축이 되는 단체가 됐다. 

올해가 ROTC 창설 60주년 기념인데 백년대계 비전선포식을 했다. 선포식에서는 국가안보 선도자, 국가발전의 선구자, 국민 화합의 선봉자로서 미래 환경에 맞는 혁신적 리더를 양성하자고 했다. 더불어 세계일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자고 다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중앙회도 국가와 국민 그리고 동문을 위하는 대표 단체로서 헌신하려고 한다.

지금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 1년 6개월가량 지났다. 22만여명의 ROTC 동문들 중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이 몇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모든 동문들이 이 기간을 잘 극복하고 종식의 그날까지 아픈 곳 없이 건강하시길 바란다.

Q. ROTC는 대학생 중에 장교 후보생을 선출하는 것인데 주니어 ROTC는 무엇인가.

주니어ROTC는 각 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동아리다. 18일 창설하는 2개교를 합하면 총 21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장 선생님이나 지도교사님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저도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자라나는 우리 새싹 고등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도움을 주고 중앙회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해서 시작했다.

주니어ROTC는 고등교육이 입시에 치중돼 있어 인성교육은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의식에서 시작했다. 주니어ROTC 학생들은 학생들은 중앙회가 주최하는 안보행사에 참석하거나 지역 학군단 및 군부대, 육군학생군사학교와 연계한 안보강연과 병영훈련을 받는다. 이같은 제도를 고등학교에 도입한 것은 큰 성과다.

주니어ROTC 학부모 한 분을 만났는데 ‘아이가 제복을 입고 학교를 가는데 이전과 다르게 보이더라’, '아이가 제복을 입으면 몸가짐이 달라지더라'는 말을 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 제도가 전국 고등학교로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지금은 옹달샘 수준이지만 점점 커져 강과 호수가 될 때까지 중앙회가 앞장서겠다.

17일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이 ROTC중앙회 회관에서 공감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건 기자
17일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이서울 서초동 ROTC중앙회 회관에서 공감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이건 기자

Q. ROTC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에게 장교가 되기 전 인성함양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인가?

그렇다. 일각에서 ROTC 지원율이 감소해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말을 한다. 주니어ROTC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국가관, 부모에 대한 효심을 갖춘 인재들이 대학 진학 후 ROTC에 지원한다면 소대장이 되고 사회에 나온다.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 국가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중앙회에서는 ROTC에 지원하는 주니어ROTC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도 추진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창간 10주년을 맞은 공감신문 독자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공감신문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그간 역할을 충실히 해왔기에 정보전달이 가능하지 않았나. 지금까지 10년을 해왔고 앞으로도 10주년을 향해 나아가실 텐데 더 큰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 디지털도 중요하지만 아날로그 시대 때부터 내려온 신문도 중요하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앞으로 공감신문이 더 번창하고 발전하길 기대하겠다. 

대담 = 전규열 공감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
정리 = 윤정환 기자
사진 = 이건 기자

박진서 대한민국ROTC중앙회 회장
- 현 (재)연재장학재단 이사장
- 현 일흥실업, 유양실업㈜ 대표이사
- 현 (재)육군학생군사학교 발전기금 재단 이사장
- 중앙대학교 재단 이사
- 육군 중위 전역
- ROTC 15기 임관
- 중앙대학교 건축미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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