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최해원(울경사) 김선주(남도방위사령부) 김현식(울경사) 조주현(동경사)
어제 밤 광주 시내를 휘쓸며 거하게 먹은 술이 미처 깨지도 않은 6월1일 이른 아침 5시 30분!!
광주 cc에 도착. 날 빼고 분명 세사람은 어제 이곳에서 라운딩을 했을텐데 아웃코스를 도는 내내 어제 여기 코스에서 쳤네 안 쳤네 하며 돌았으니, 상태가 어떠했을지 가히 짐작이 가리라-----.
암튼 아웃코스를 돌아 인코스에서 느닷없이 현식이가 줄 파 행진을 하며 피치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진행.
해원이가 <딩, 동, 댕> 게임을 제안하여, 드라이브 장타에게 수여하는 <딩>은 주로 주현이가, 쌔컨샷을 먼저 그린에 올리는 <동>은 주로 해원이가, 마지막 홀에 먼저 넣는 <댕>은 현식이가 일만원씩을 빼먹어 가는 양상으로 진행!!! 드라이브 조!! 아이언 최!! 퍼팅 김!!
마치 골프 타짜에게 걸린 선주는 그래도 뭐가 좋은지 그저 미륵불처럼 싱글벙글---. 구력이 미천하야 훗날을 기약하니 미륵은 미륵일세 그려 ㅎㅎㅎㅎㅎㅎ
겨우겨우 80대를 쳤지만 그나마도 다행 아닌가??!
하기야 스코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다함없는 우정을 필드에 가득 채운 하루 아니었을까?
해원, 현식, 선주!!! 덕분에 즐거웠네. 고마웠네!!!!!!!!!
다음에 내가 좀더 칼을 갈아 덤빌테니 언제 다시한번 놀아보세!!!
야~이념덜아~술 취하면 골프가 더 잘되는 것이여 걱정 붙들어 메고 마셔 했더니만.
착한 선주만 혼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