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츠앤컬쳐(www.artsnculture.com) 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시며 매달 칼럼 '파리 스케치'를 연재해 주시는정택영선생님(재불예술인총연합회장)의 전시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기호와 상징을 통해 '생의 예찬'이란 주제로 작업을 해오시는 화가 정택영 선생의 전시회에 함께 해주셔서 많은 격려와 사랑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초대전을 기획 전시하는 본 화랑 권옥귀 관장의 초대의 글로 대신합니다.
"....그의 최근 작품들은 ‘빛과 생명’이란 대주제 아래, 사물과 그것을 에워싼 공간과의 관계와 그 속에 상존하고 있는 인간의 존재방식을 극히 절제된 색채와 형태의 단순화로 화면을 이루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회화적 변용은 그가 자신이 겪고 체험했던 삶의 질곡을 통해 인간과 삶, 그리고 예술의 함수관계가 무엇이며, 삶 속에 예술의 의미는 무엇이며, 예술이란 인간의 삶에 무엇으로 영향을 끼치고 무슨 의미로 남는가를 깊이 성찰하는 데에 그의 작품세계의 핵을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가 생활기반을 파리로 옮긴지 10여 년에 이르는 동안 그의 작품세계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데, 무엇보다 화면의 단순화와 색의 절제는 그가 파리를 중심으로 한 멀티-컬처의 다문화가 혼재하면서도 상호 유기적이고도 보완적이며 상존하는 프랑스문화의 다변성과 다양성에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빛과 생명”의 유기적 관계, 현대 회화의 의미와 우리의 삶과의 관계, 그리고 “파리의 향기”를 통해 더욱 풍요로운 이 가을의 정취를 더해보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