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90) 타이완여행기-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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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90) 타이완여행기-마지막?

서옥하 12 1,518
아침 7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계속 새벽 5시경에 깨었는데, 시간 여유가 많은 마지막날이라 긴장이 풀린건지?
공원으로 나가보니 부지런한 사람들이 걷거나 뛰기운동을 하고 있고, 군데군데 몇명씩 모여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카메라가 없어서 부지런히 돌아가서 카메라를 차고 다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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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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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어젯밤 볼때는 호텔인줄 알았는데, 아파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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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연휴 마지막 일요일답게 한산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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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의 안내판은 상당히 상세(?)합니다.  느긋하게 보는 습관이 있는건지? 꼭 필요한 주요단어만 있는 우리나라 안내판보다 글자가 많더군요!
이 안내판은 "경고(우리나라는 警告를 쓰는데 무척 공손?), 본공원에서는 打棒球(봉으로 공치기? 야구?), 放風箏(연날리기?), 機踏車(자전거나 오토바이?) 진입을 엄금한다. 만약 권고를 듣지않아 사고가발생하면 원인제공자가 모든 책임을 진다" 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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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통학로니 감속서행 부탁합니다. 정차하면 안됩니다! 라는 의미겠지요? 우리나라면 통학로, 서행, 정차금지 라고만 쓸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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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이 좀 낡았지만, 잔디를 사랑하고 녹색공간을 모두 같이 즐깁니다 라는 의미일 것 같군요! 틀려도 많이 틀리지는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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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을 하는 3사람! 빨간티셔츠가 사범인 것 같습니다. 짧은 기합소리 같은 구령을 간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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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준비운동인지? 반드시 옆에 음악이 나오는 작은 트란지스터 같은 기계를 두고 하는데, 팀은 달라도 음악소리는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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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물이름이 용수라고 들은 것 같은데, 어쩌면 나무 이름이 아니라 줄기에서 뿌리가 생기는 줄기뿌리를 용수(용의 수염)라고 부르고 그런 식물들을 싸잡아서 龍鬚라고 부르는건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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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상세한 아동유희장 안전사용 수칙! 7항목의 안전수칙이...! 아래부분은 영어로도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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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태극권을 하는데, 유파가 다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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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는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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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줄기뿌리가  생겼는데 아까 본 나무와는 전혀 다른 수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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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여성이고, 맨앞의 사범(?)만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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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이대고 사진 찍으면 실례일것 같아 다른 곳을 찍는 척 하면서 몰래(^_^)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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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을 모르니 잘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비교적 안정된 자세! 건방(^_^)지게 평가를 할 처지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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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후덕분인지 우리나라 공원보다 나무들이 비교적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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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돌아서 오다 본 도교(?)의 궁! 이름이 홍란궁(?)! 기러기 鴻, 물결 瀾, 집 宮! 그러고 보니 타이완에 와서 교회의 십자가를 본 기억이 없군요! 인구의 70~80%가 불교, 도교 신자이고, 기독교 신자는 10%도 안된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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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디를 가나 오토바이가 엄청납니다. 대형 오토바이는 거의 안보이고 스쿠터 위주...! 또 하나 다른 점은 리어백이나 사이드백을 단 오토바이가 거의 안보이는군요? 우리나라는 세대중에 두대는 리어백이나 바구니를 달아서 여벌의 수납공간을 확보하는데, 타이완에서는 거의 보지를 못햇습니다. 우리는 주로 음식배달 등의 물건 배달용이 많고, 타이완은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 위한 승용으로 이용하기 때문인지..?
 
헬멧을 오토바이에 매단 것도 거의 없고, 전부 의자아래의 수납공간에 넣는 모양입니다. 헬멧을 안쓰면 벌금이 무척 세답니다. 검소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이상한 LED같은 것도 잘 안달고, 아주 실용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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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공원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공원! 아까 태극권운동을 하던 공원과는 별개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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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난입을 막기위한 건지? 특이한 형태로 입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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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녹음수를 많이 배치한 걸보니 햇빛이 뜨거운 날에 이용하는 공원? 아까 공원은 동적인 운동에 주로 쓰이고, 이곳은 나무그늘에 앉아 책도 보고 쉬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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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붙어있는 종이는 화장실로 쓰지 말라는 경고던데..!  아마 컴컴할때 몰래(^_^) 소변보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 그런데 이런 공간을 도대체 뭐할때 쓰려나??? 뭔가 쓸모가 있어 지었을텐데...!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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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거의 안쓰는 것 같은데도 안내판에는 영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간판에도 영어가 병기된 것이 많은데, 전혀 듣거나 말하지는 못하니, 이상(ㅠ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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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한산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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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NT$(타이완 달라) 420 + 10%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러면 한화로 20,000원 정도겠군요!
 
진짜(^_^) 마지막은 다음편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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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박두현
타이완 여행기 4부까지 잘 봤어요.
덕분에 대만 여행을 앉아서 ..ㅎㅎ 모르는 것도 알게 되어 좋습니다.
또 어디 여행 안가시나!
산악회에서 백두산 6월14일(금)~17일(월) 계획 나왔던데 함께 즐겨 봅시다. ^^
서옥하
항상 수고하시는 관리자님께 충성(^_^)!
사진은 40장이 한계입니까?
아니요, 매수가 아니라 사진 전체 합해서 32Mb이네요.
늘릴 수도 있지만 동시에 32Mb가 넘는 사진이 로딩되면 사용자 PC나 서버가 먹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을 두는 겁니다. 사실 100mb 회선에서 한 페이지에서 32mb를 동시에 로딩 시킨다는 것은 3명이 동시에 이 페이지를 클릭 한다면 서버와 회선은 숨통이 막혀 돌아가시게 됩니다. 대체로 한 페이지의 로딩 제한은 20Mb가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용량의 파일의 업다운을 위해서 웹하드나 VPN이라는 별도의 사업이 비지니스로 돈을 벌어먹고 사는 거지요.^^
조주현
여긴 또 언제갔다가온겨? ㅎㅎㅎㅎ
한동안 못봤더니 대만표류기 쓰느라 그랬구먼?
서옥하
배드민턴 치는 동기들이 인원수 모자란다고 연락해서, 급하게 놀러갔다 왔네! 오랜만의 일탈이었지!
정진앙
수고 많이 하셨구여~! 또 다른 기행문 기대 하면 죄(?)가 되나여~???
박두현 동기께서 산악회 백두산 일정 잡으라고 엄명(?) 하셨습니다, 위에 ..... 김일현 동기 꼭 보시기 바랍니다.
서옥하
일현총장하고 같이 가면  확실하겠지! 지금 태국이 천국일것 같은데...! 많이 즐기고 오세요!
김일현
넵 6월로 일정은 올립니다 올해가 평균 나이60이 되었네요, 동기들 식구포함 백두산산행을 한번 같이 해보는 것으로 인생2장으로 넘어가는 행사를 대신하였으면합니다, 백두산산행은 정문등반이 아닙니다 북한간들레길산행과 같은 급의 등반입니다, 6월이 일년 중 가장 좋은 시야확보가 가능합니다. 많은 동기가 참여하여 즐겁고 아름다운 산행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진앙
백두산 여행이 성사되면, 참석 여부는 미지수 이지만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촣은 추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일현 산악회장, 서옥하 교수, 조주현 교장샘님이 주축이 되고 많은 동기들의 적국적인 참석이 된다면 정말 환상의 여행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건강들 하시기를 ......
김일현
4편 아주 잘-----------알 보았습니다, 여러차례 대만을 방문하였지만 서교수의 사진과 글로 보는 것이 훨씬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최해원
태극권 곁에가서 태권도 발차기 시범을 보여주지 그랬냐 놀래 자빠지구로 ㅋㅋㅋㅋ 잘 봤네 !!!
니가 베드민튼 치는건 아니고 그냥 꼽사리껴서 댕겨온거제 땜빵으로 ㅋㅋㅋㅋ
서옥하
ㅎㅎㅎ! 엄기준 선생쯤 되면 그래도 되겠지만, 비공식 2단(실지는 초단^_^)이 그러기에는 다리가 허리이상 안올라가서...!
베드민턴(^_^)은 회원자격이 아닌 참관자자격으로 쉬는 날은 가끔 가서 즐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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