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에 쫓겨 택시를 후암동에서 북아현동 H고등학교 까지 타고 갔는데 마침 택시안
스피커에서는 은은한 찬송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모범기사 분이 예수를 믿으시라고
저에게 전도를 하시길래 저는 불교를 믿고 있고 집안에서는 기독교를 배척하고 있다는 말과
기독교에 대한 섭섭했던 이야기를 말하자 그기사 분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그 분대신 제가 용서를
비오니 섭섭했던 감정을 삭이시고 예수님을 믿으시라고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시기에 자칫하면
사고가 날 것 같아 그만 눈물을 흘리시고 제대로 운전을 하시라고 달래면서 목적지에 도달하면서
기회가 되면 예수를 믿겠다고 약속 하면서 그와 헤어졌다.
그 후 내 마음 속에 기독교에 대한 연민(중 고등학교를 미션 스쿨을 다님)은 있었으나 집안 분위
기상 말을 못하고 지내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한달 사이에 줄초상) 같은 학교 직장 선배의
보증 사기(1990년도 3억원)로 곤란을 겪으며 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가 물려준 한식당을 운영
하면서도 실패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 후 주님께 서원하면서 낵가 원하던 일이
성사되었고 마음의 부담을 느끼고 있을 때 친구의 권유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고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다시 교회를 멀리했다.
거듭되는 사업의실패로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주변의 교회(사랑의 교회)를 찾아가면서 부터
다시 믿음 생활을 하게되었고 주님을 영접하기까지 7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순종의 의미를 깨닫
게 되었고 그 모범기사의 눈물 회개가 십수년 후에 이루어졌는지 믿음의폭도 넓어지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 생활을 하면서 그 기사의 눈물에 감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