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이 낳은 가수(실은 화천 출생이나 춘천여고를 나왔으니 ----. ** 춘천여고는 가수 김추자를 배출한 명문여고이지요. ㅎ ㅎ) 노사연이 최근 발표한 <바램>이라는 노랫말의 일부이지요. 노사연이는 내 동생들과 친합니다. ㅎㅎ
익어가는 거라 ------. 성숙의 의미는 아닌 것같고, 그렇다고 이제는 거울 앞에 앉을 나이도 지났고 ----.
나는 그게 달관이었으면 하는 바람('바램'은 원래 표기법에 어긋남)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나조차도 그 나이로 늙어가는데 달관과 침잠 근처에도 미치지 못하여 그것이 늘 찜찜합니다. ㅎㅎ
며칠전 강원대 15기 동기들 번개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가끔 이런 유형의 번개라도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지요.
이젠 술도 예전처럼 잘 못하는 친구도 많고
그래도 2차로 주점에 가서 예전 기분 살리면 마이크도 잡아 보건만 박자는 자꾸 놓치고 ㅎㅎㅎ
늙는거든, 익는거든 아무튼 지난 젊은 시절 동기들의 모습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그래도 만나니 좋았지요. 늙던, 익던 건강했으면 싶네요.
"내년에 임관 40주년 해야지? " 누군가 제의해 옵니다.
그리고보니 내년이 임관 40주년입니다.
(좌로부터 유연형, 이민찬, 조주현, 전창용, 김광준, 김유영, 건너서 지창식, 심상배, 김덕만, 서옥하, 최규종)
뽀글보끌~ 막걸리가 잘 익어가는 소리 처럼!
서교수도 상배도 아는 이름인데 그 얼굴들이 보고잡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