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끝자락에서
도 완 석
가는 세월이라서 가는가 했더니
내 머물렀던 자리 끝이 보이지 않고
올까싶어 먼 곳인줄 알았던 그곳에
지금 우리가 서있음에
이 세월이 정말 야속합니다.
하지만 시간의 눈속임은
계절의 절기를 만들어놓고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를 온통 외쳐대니
그냥 속절없이 웃을 수 밖에...
아마도 이 계절에는
통찰력보다는 더불어 함께하는
헐렁한 모습이 더 할 수 없는
인생다울 것 같네요
그래서 우리는
상관없는 서로의 모습들을 바라보고
깔깔대며
12월 끝자락을
그렇게 소비하는가 봅니다.
새 월력 넘기기 전까지는
희망을 말하지 말자고
모두가 약속이나 한 것 처럼.
그러면서도 누구를 통해
내곁에 다가왔는지도 모를
신년도 카렌더를 넘겨보며
기도로 희망을 외쳐보는
그런 우리 모두의 이름을
그냥 세월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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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ㅓ ㅇ ㄱ ㅔ 야 오랜만이다.변함없이 젊어보이네..소양댐이 그립다.ㅋㅎㅎ
암튼 쌍호회 홧~팅
쌍호의 무궁발전을 기원하면서...! 문동기 감사!
쌍호 이야기로만 보고 듣고 느끼기엔 그 재주와 솜씨가 너무도 아까운듯하오니 평소 자주들러 아곳 홈피의 정서를 스다듬어 주시게나 ~~~~~~~~~ 잘 보고 한소리 하고 감다 ㅉㅉㅉㅉ 새 복 많이 나누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