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53) 앙코르여행(4) 프놈바켄과 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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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53) 앙코르여행(4) 프놈바켄과 밤문화(?)

서옥하 18 1,217
(우리 사는 이야기-53) 앙코르 여행(4) 프놈바켄과 밤문화(?)
 
짧은 시간안에 大王都 앙코르 톰을 둘러보고 바로 부근에 있는 프놈바켄 신전으로 이동했다. 앙코르 톰(큰 도시), 앙코르 와트(작은 도시)와 더불어 아마 가장 일반적인 관광코스인 것 같다. 무척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으면 반의 반도 못볼것 같은 수많은 유적들...!
 
17:00 프놈바켄, 해발 60m정도의 산. 이지역은 전부 해발이 낮은(1-2m) 평지인지라 이정도만 되어도 높은 산에 속하고, 위에서 동서남북을 관람할 수 있다. 일몰이 좋다고 하는데 구름 때문에 보지 못했다. 가까운 앙코르왓트는 일출이 좋다고 하는 말을 다음날 들었다. 빠른 걸음으로 왕복 40분 정도?
 
코끼리를 타고 갈수 있는 코스도 있더군! 코끼리 승차장(?)인가 보다! 요금은 알아보지 못했지만...! 15$라고 써있네! 편도는 10$이려나?
 
수많은 관광객과 섞여서 부지런히 산길을 올라가는데, 길옆에 발 없는 불구자(지뢰?)가 옆에 헐벗은 아기를 데리고 구걸을 하고 있다. 거기다 보니 장님(ㅠㅠ)! 돈이 1$짜리가 없다. 5$짜리를 깡통에 넣어주고 올라가는데 괜히 눈물이...! 폴포트 이 망할 놈! 괜히 보지도 못하고 이름도 잘모르는 근대 캄보디아의 위정자들을 싸잡아 욕(-_-)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지...! 일몰을 보겠다고 여기저기 유적지에서 이곳으로 모이는 듯!
한쪽에서는 무너진 신전을 보수(복원)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산위의 사원에 올라서면 주변의 밀림을 볼수 있고, 앙코르 톰의 꼭대기도 볼 수 있다. 구름이 끼어서 동서남북을 구별하기가 힘들었다! 군대에서 배운 독도법이 무용지물(ㅠㅠ)이 되었군!
사람들...!
사람들...!
어디나 돌로 만든 탑들이...! 이젠 차이점을 구별하려는 노력도 포기하고, 그냥 심상히 보게된다. 너무 많으니까...!
여기도 계단 경사가 무척 가파르다! 아마 굴러떨어져 다치거나 죽은 사람도 꽤 많을 듯...! 아마 신의 세계로 갈때는 겸손하라고 일부러 급경사로 만든 건지도..!
세게 기념물 기금에서 보존사업을 한다는 안내판이...!
참 유적 하나하나가 전부 사람을 압도하는군!
노인네들은 조심해야겠다! 특히 내려올 적에는...

프놈바켄에서 사람구경은 실컷(^_^) 했다. 아침마다 동네 뒤산 산보를 해서 힘도 안들고 1착으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19:00 한식집(장원)에서 한식으로 저녁식사. 맛 훌륭! 한국말을 알아듣는 종업원이 많음!
 
20:00 현지 임업담당관(?) 이주릉(?)과 공식행사. 300만원을 산림환경과학대학에서 지원! 행사장소인 호텔이름 잊었음! 나중에 보니 재래시장 바로 옆이던데!
 
21:00-23:00 행사가 끝나자 버스로 어디론가 간다! 그런데 불도 없어 컴컴한 길로 계속...! 나중에 도착한 곳은 술집! 이름이 CNN(?)!  넓직한 홀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있는데, 별안간 아가씨들이 떼로 들어온다?
 
캄보디아 관리들 포함해서 우리인원이 30명이 안되는데,  들어온 아가씨들은 2배도 넘는것 같다! 그런데 전부 문쪽 벽에 줄지어 서있다? ???
 
알고보니 손님들이 낙점(?)한 아가씨만 남기고 나머지는 도로 나가는 시스템이란다! 원참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가씨만 80명(?)정도 있다고 나중에 바깥에서 만난 마담(?)이 이야기하던데...!  그런데 문제는 아가씨들과 전혀 대화가 않된다. 한두명 빼고는 영어가 전혀 안통한다.  이주릉 에게 통역을 부탁해서 안건데 내 파트너(^_^)는 월남에서 왔단다!  캄보디아 아가씨들이 워낙 체구가 작아서, 술집에서는 베트남 아가씨들이 더 인기가 있다네? 
 
술마시고, 노래방기기로 노래하고, 춤도 추고...! 한국의 술집과 별로 다를 건 없는데, 말이 안통하니 좀 갑갑!  몇잔먹고 술이 취해 숙소로 먼저 데려다 달라고 가이드에게 부탁했더니 봉고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조금 있으면 끝날테니 기다리라고 해서 결국 23:00 조금 넘어 모두 함께 호텔로 귀가했다.
 
술을 깨려고 혼자 밖에 나와 가이드와 마담(?) 셋이서 이야기하다가 한장! 마담하고 찍은 사진은 증거인멸(^_^)을 위해 없앴는지 없습니다. 이승준부회장은 포토샵으로 내뒤에 아가씨들(?)을 볼수 있겠군! ㅋㅋ! 누군지는 기억이 안남!
 
호텔방에 돌아오니, 방안에 도마뱀이 여유있게 돌아다닌다. 우는 소리(이가는 소리?)가 무척 크고 날카롭다.
 
다음편! 작은 신의 도시 앙코르 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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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정진앙
서교수 글 감사합니다. 이처럼 좋은 곳을 아직 가보지 못한 나는 아직도 기회가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오늘의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마 앙코르 와트를 가 볼 때는 서교수 글을 재독,
삼독한 후에 방문하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서교수님 한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
환절기 건강관리 잘 하시구요. 바이크는 잘 타고 다니시는지? 더 추워지기 전에 좋은 단풍 마음껏 즐기시옵소서 !!!
서옥하
정동기 감사! 지난주에는 마누라 몰래(^_^) 바이크로 평화의 댐을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3일정도는 눈치껏 바이크로 출퇴근 중! 얼굴을 가릴수(^_^) 있는 헬멧을 구입했거든! ㅋㅋ
정진앙
서교수 정말 멋쟁이! 아직까지 사모님 모르시나뵈?
몰래 먹는 사과가 더 맛있다고 했던가? 몰래 먹는 두리안이 냄새가 더 나다고 햇던가?
아무튼 뽀~롱~ 날 때까지는 스릴이 있겠습니다그려! 항상 안전 운행하시고, 언젠가 해후할 날이
있겠지요? 기다려집니다!
서옥하
아직까지는 안(^_^) 걸렸는데...! 걸릴 때를 대비하여 열심히 꼬리(^_^) 흔들며, 아부(?)하는 중...! ㅋㅋㅋ! 몰래하는 짓이라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 하니까 액간 스트레스(ㅠㅠ)도 생기지만...! ㅎㅎㅎ!
 
리진만
서교수,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서교수 글이 제일많네.
그나저나 여기는 오토바이 천국, 남녀노소 가릴것없이 모두들 타고 다니니 길은 매일 막히고
공기는 오염되고... 너무 과속하지 말고 천천히 다니시게... 인니에서, 진만
서옥하
진만이! 반갑네! 참 열심이네 그려! 해외인데 문자메세지는 제대로 가고 있나?
최해원
밤문화를 좀더 소상하게 올려야 도움받을 놈들이 많을텐데 ㅉㅉㅉㅉ 아쉽따 ㅋㅋㅋㅋ 
서옥하
밤문화는 이분야의 전문가인 자지니에게 자문을 좀 구해보고...! ㅋㅋㅋ!
임우순
사람도 많지만 ...동물들도 많구나...도마뱀하고 동침한 느낌이 어떻하던가?
서옥하
약간 술이 덜깨어서 별생각없이 바로 잠이 들었어! 위험한 놈은 아니니까 호텔에서도 그냥 두겠지? 싶어서...!
이삼범
  골프 영상 편집 땜시 늦었네..ㅎㅎ
도마뱀 돌아다니는 호텔에 울 한국인들 많이가면
자연스레 없어지지 않을까? 특히 비암 잘먹는
울산 최군단장말야 ㅎㅎㅎㅎ
서옥하
같은 파충류인데도 도마벰은 덜 징그러우니...!  이상해!
최종왕
서교수 사진 뒤에 파트너 기다리고 있는데?......ㅎㅎㅎ
서옥하
어디? 어디? 에이 아닌것 같은데..? 실은 전혀 얼굴은 기억(^_^)이 안나지만 옷이 흰색이었던것 같아! 청문회(^_^)는 아니지만...! ㅋㅋ
이승준
그러네~
사진 그만 찍고, 빨리 가자는데..
ㅎㅎㅎ
 

서옥하
ㅎㅎㅎ! 이부회장 고마워! 왼쪽건물이 우리가 놀던 홀! 정면은 본관(?)인지 아가씨들이 많이 드나들더군! 이사진에도 입구에 붉은 원피스입은 아가씨들이 보이는것 같은데...! 뒤에보이는 저아가씨는 나하고는 전혀 상관(^_^)없는것 같군! 청치마를 입은걸 보니...!
전기가 모자라는건지 전체적으로 조명이 약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승준
증거인멸 안 해도 되는 사진인감?
그러면 안 내려도 되겠네~
ㅎㅎㅎ
서옥하
이쁜 마담하고 찍은 사진이 분명히 1장 있었는데 어디로 갔는지 없네(^_^) 그려! 아가씨들은 전체적으로 너무 어리고(?), 몸이 너무 작아서, 여자라는 느낌이 없더라구...!  밖에서 만난 마담(? 매니저라고 했던가?)만 체격도 좀 크고, 간단한 영어도 되던데, 다른 여자들은 전혀 말이 안통해서 별로 재미는 없었어!
난 파트너가 월남에서 왔다고 해서 영어를 하는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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