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5일 <제5회 동기회장배 골프대회> 에서 69타 3언더파를 친 최해원 울산 군단장!!! 그리고 깃대 1.3M에 붙여 니어상과 신페리오방식 2위를 차지한 김현식 동기!! 당시 동반 들러리는 박성렬, 조주현(한마디로 누렇게 떴음). 이에 언더파 축하패 전달 및 초청 라운딩을 위해 10월 1일 연휴를 틈내 1박2일간 울산을 다녀옴.
1. 도착 환영 오찬 : 박성렬, 조주현(좌측 전후) 서울에서 10시 30분 KTX로 출발. 두시간 후 신경주역 도착!! 마중나온 최해원, 김현식 동기(우측 전후)와 보문단지 근처 갈치조림 정식으로 점심식사. 플라스틱 병색깔이 좀 촌스러운 경주 막걸리로 안착식!!
2. 1차 라운딩 : 경주 어느 CC였더라? 어두워져 후반 나인홀은 라이트 경기로 진행. 서울, 강원에서 내려온 박성렬 조주현 독수리는 완존히 새가 됨!! (굳이 핑계를 대자면 어제 저녁 중국에서 귀국한 박성렬은 시차적응 실패, 비탈 조주현은 현지에서 빌린 남의 골프채 부적응!!)
** 사진을 보니 드라이브 대가리들이 모두 잘렸군. 드라이브가 아니라 꼬챙이구랴 ㅎㅎㅎㅎ---
3-1. 저녁 환영 만찬 : 환영 만찬은 이해동(숭실대/방공포) 동기의 전원주택 정원에서 거행됨. 삼겹살과 전어구이 그리고 전어무침의 잊을 수 없는 맛!! 이해동 동기 마나님의 손맛!!(좌로부터 이해동, 박성렬, 김현식, 조주현, 양순호)
3-2. 촌지 전달 :
"그냥 달려 오느라 빈손으로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이해동 마나님께 우리들의 작은 성의를 모아 전달하는 박성렬 전임 사령관. 이제 제대로 얼굴이 보이는 좌측 끝 양순호, 우측 끝 이해동 동기 모습!! 김현식 얼굴은 짤렸으나 불룩한 배는 제대로 드러나고 있음 
3-3. 언더파 축하패 전달 : 축하패 전달식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마나님들!!
- 최해원 마나님(가운데 안경) : 우리 신랑 멋쟁이 최고!! 최고다!!
- 김현식 마나님(검은 점퍼) : 울 신랑은 니어(near)했다는데 왜 축하패가 없는거야??
- 이해동 마나님(오른쪽 끝) : 난 아무 상관없다네. 아까 촌지받았거든--- ㅎㅎㅎ
- 양순호(왼쪽 끝) : 아주~~ 좋~~아. 축하 축하!!
3-4. 축배!! :
축배에 맥주를 따라주는 박성렬 사령관. 축배를 받아든 최해원 군단장의 감개무량한 표정!! 그리고 조주현과 양순호의 부러운 표정---
** 축배를 들이키는 최해원 군단장, 그리고 마나님과 활짝 웃으며 찰칵!!(거의 PGA 우승한것같은 포즈!!) 군단장 마나님도 기뻐서 한잔!! // (아래 왼쪽 사진 ) 김현식이 축배를 드는 순간 피어 오르는 매운 연기, 캑캑캑!! "이거 마시믄 공 잘맞는기가?" 하면서 양순호, 이해동 동기도 축배!!
3-5. 그렇게 울산의 밤은 깊어가고---- : 이해동 동기왈 : 순호야!! 우리도 열시미 공쳐서 언더파 한번 해보자고!!!
한편, 그 곁에서는---
- 김현식 마나님 : 우리 신랑은 니어를 했는데, 축하패가 없다니---흥!! 내라도 만들어주고 말아 이거??
- 이해동 마나님 : 아까 받은 촌지로 낼 뭐하지? 호호호

4. 깊은 밤, 취하는 술, 끝없는 대화!! : 시간은 이미 자정을 넘기고---. 술자리는 마당에서 거실로. 이해동 동기 군 시절(부산 해운대였다지아마?) 당시 돈 70만원짜리 전셋돈 떼인 이야기 꺼냈다가 동정은 커녕 비난만 퍼대기로 먹음. 인생을 살면서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야지 '슬프지만 욕먹을 이야기'하믄 안된다고 현식이에게 온갖 비난을 받음
4-1. 묵자!! 마셔자!! : 70만원 떼인 이해동 동기는 결국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못하고 소파에 쓰러지고----. 양순호 동기만 자리를 뜨면 파트너도 딱 맞는데 그 또한 술퍼넣기 강적이라 만만치는 않고. 박성렬 전임 사령관 목소리도 점점 커가고!! 즐거운 대화의 한마당 잔치에 마나님들도 자리뜰 생각이 전혀 없음!!!
5. 이튿날!! : 이해동 마나님 끓여주신 북어 해장국을 먹고 2차전이 벌어질 제이스 CC 씨싸이드 골프클럽을 향해 가다가 해수 사우나 입장!! 한참 찬물에 풍덩거리는데 최해원군단장 서보란다. 아마도 목깐하다 사진찍어보기는 머리털나고 처음!! 문제는 목욕탕에 온 다른 사람들의 이 해괴한 광경에 보내는 그 괴이한 표정이 지금도 잊을 수 없음. 차라리 누구처럼 얼굴이나 가릴걸---. 손가락 V자 그리고 있는 해동이는 뭐꼬? 
6. 위대한 밥상!! 욕쟁이 할머니^*^ : 김현식 동기의 안내로 대왕암이 위치한 경주 감포 근처에서 '위대한 밥상'을 만나다. 그런데 주인 할머니가 간간히 아주 심한 욕을 해대길래 의아스럽게 생각했더니 원래 유명한 욕쟁이 할머니란다. 음식은 뚝배기와 장맛 모두가 일품이었다. "조옷심 떨어지면 또 들러!! 살려 줄테니까" 욕이 아니라 애로틱 할머니다. 음식에 배부른건지, 욕먹어 배부른건지------
7. 태평양 해저드 : 세상에서 가장 깊고 넓은 해저드가 바로 눈아래. 18홀 내내 동해의 푸른 바다를 굽어내려 보며 골프를 칠 수 있는 곳!! 하지만 이놈들 얼마나 끼워먹기를 하는지 장장 6시간을 쳐도 18홀을 다 못돌 지경. 오늘 맴버는 이해동과 양순호동기였는데, 갑작스런 일 때문에 김현식동기가 대타로 끼어들었다가 박성렬 사령관에게 홀라당 털렸음. 아까 그 할매에게 욕먹어서 그런가? ㅎㅎㅎ
(좌로부터 김현식, 박성렬, 이해동, 조주현)
8. 일본 라맨먹고 작별 :
플레이가 늦게 끝나 저녁 식사가 <아구탕-해물짜장 짬뽕-가락국수>로 메뉴가 바뀌더니 결국 울산 KTX 역구내 식당에서 일본 라면으로 해결!! 9시 30분차로 서울 출발!! (좌로부터 양순호, 이해동, 조주현, 박성렬, 김현식, 최해원)

9. 에필로그 : "국시먹여 보내서 어쩌노? " 그말 속에 우러난 진심이 우리를 눈물나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 그리워지게 만든다. 다시한번 이말을 써먹어야 할 것같다. <그대들이 동기여서 정말 고맙습니다 !!> 이젠 홀인원이나 언더파나 그런거하지 말자!! 김현식 동기에게 말을 건넸더니 '느그들은 해보기나했나?? 츳츳츳----'
언더( UNDER, 言多) 최해원 선생!! 니어(NEAR, 尼魚) 김현식 선생 고맙소!! 욕받소!!
** 두 사람에게 이번에 '언더'(言多 ; 말이 좀 많음) '니어'(尼魚 : 박박머리가 중같고 물고기처럼 눈이 튀어나와 곡차를 물마시듯함) 라는 호를 붙여주고 떠나왔음!! 이해동, 양순호 동기도 고맙데이-----.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라고 말하리라
우리 동기생들도 언젠가 '귀천'하여 돌아가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