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만방의 동기 여러분..
지난 3/19(토). 쉼터바둑살롱(양재동 소재)에서, 15기 총동기회 주최, 15 기우회 주관,
“대한민국 ROTC 15기 동기회장배 바둑대회”가 성황리에 거행됐습니다~
15 기우회는 바둑을 좋아하는 친구들 10여명이 한 달에 한번 모이는 소규모 동호회로,
바둑대회는 몇 번 했었지만 자체 행사 수준이었고, 동기회에서는 트로피 한두개 만들어 주는 정도의 지원을 했었는데, 이번에 총동기회가 직접 주최하면서 단체전도 신설되고 참가자도 많아지는 등 규모가 크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12대 집행부는 종전의 “조직위원장”을 “대학, 동호회, 지회” 3개로 세분화하여 담당부회장을 둠으로, 보다 강력하고 직접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이번 대회도 동호회 지원의 일환으로 열리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 기획 단계에서, “그 동안 개인전만 했었는데, 대학별 단체전을 추가하여 참여 폭을 확대해 보자”는 기발한 의견이 나왔을 때, 과연 몇개 학교가 참여할지, 16강 토너먼트가 성립될지에 대한 걱정도 많았지만, 고기영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추진력과 기우회 회원들의 열성, 각 대학 회장단들의 도움으로, 13개 팀이 참여할 수 있었고, 개인전도 42명이 참가하는 대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주 전에 있은 조 추첨 때부터 기우회원 등 동기 20여명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었고,
당일도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에 규정 적용을 놓고 설전을 벌이는 등 과열 양상까지 보였으나, 역시 장교 출신답게 서로 양보하며 협력하는 미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전의 개인전 A그룹은 최고수끼리 1회전부터 맞붙는 대진으로, 처음부터 이변이 속출했고, 기우회 직전회장 신창석(1급), 큰 대회에 유독 강하다는 이우현(2급), 백운조(2급)에다
다소 의외의 조홍래(3급)가 4강에 진출했었는데, 조홍래는 결승에서 최강 신창석을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개인전 B그룹은 기우회에 안 나오던 친구들이 많아, 급수 인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사전 대국으로 검증해 볼려고도 했었으나 여의치 않아, 장교의 양심을 믿고 신고 급수대로 접바둑 하기로 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박종규 기우회 총무(5급)가 8강전에서 탈락하는 이변 속에 경북대 2명(홍성원, 이영길), 서울대 2명(허필의, 안희성)이 4강에 올랐는데, A그룹과는 달리 4명 모두 기우회원이 아닌 무명이었고, 공교롭게도 합창단원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홍성원이 이영길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열린 단체전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동국대 A팀과 중앙대가 8강전에서 복병 경희대와 동국대 B팀에게 각각 패하는 바람에, 영남대 A팀, 동국대 B팀, 경희대, 아주대가 4강에 올랐고, 아주대와 동률로 행운의 추첨승을 거둔 경희대가 영남대 A팀과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시간은 예정된 6시가 넘어가고 있었지만, 결승전인 만큼 시간 제한은 좀 융통성있게 하기로 하고, 수십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띤 대국을 벌인 결과, 막강 영남대 A팀이 경희대를 물리치고 영예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후가 되자, 결혼식, 강경철 공연, 등산 등 각자 다른 일정을 마치고 우루루 몰려 온 동기들이 20여명이나 되어, 대회장은 북새통을 이루었고, 준비한 기념품이 모자랄 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 홈피에서 신출귀몰(?)하던 경춘호가 범상치 않는 모습(?)으로 나타나, 많은 동기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기도 했었지요.
이번 대회는 사실상 처음 시도한 대회였지만, 우리 동기들의 단합과 열성으로 잘 치뤄졌는데, 특히, 전임회장인 고문들의 지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김진수 고문은 기우회 주축멤버로 이번 대회 산파 역할을 해주었고, 김창길, 정문교 고문은 협찬을 해주었고, 홍융기 직전회장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각종 허드레 일을 도와주는 열성을 보였고, 이은경 고문은 단체전 팀 구성을 위해 동분서주 하다가 여의치 않자 개인전에라도 출전하는 성의를 보여주었고, 그 외 박성렬 고문 등, 직접 참석은 못했지만 대회 성공을 비는 고문들의 격려도 많았습니다.
바쁜 토요일, 다른 일정을 뒤로 하고 대회에 참가해준 많은 동기들, 준비와 진행을 함께해 준 최돈시 회장을 비롯한 기우회원들과 12대 집행부 임원들, 협찬 해주신 분들 모두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최종 성적
< 단체전 >
우승 : 영남대 A팀. 준우승 : 경희대. 3위 : 아주대. MVP : 김규철(영남대)
< 개인전 A그룹 >
우승 : 조홍래(영남대, 3급). 준우승 : 신창석(동국대, 1급). 3위 : 백운조(아주대, 2급)
< 개인전 B그룹 >
우승 : 홍성원(경북대, 6급). 준우승 : 이영길(경북대, 6급). 3위 : 안희성(서울대, 10급)
#. 협찬 해 주신 분들
- 고기영 동기회장 (명지대) : 50만원
- 나찬희 수석부회장 (서울대) : 50만원
- 김규완 재정위원장 (영남대) : 30만원
- 이우식 동기 (대구대) : 30만원
- 최돈시 기우회장 (인하대) : 20만원
- 이석호 발전기금위원장 (강원대) : 고급 화장품 12Set (남6, 여6) - 100만원 상당
- 이우현 기우회 고문 (영남대) : 광천 김, 60Box
- 박진서 중앙대 ROTC 회장 : 고급 화장품 6Set - 50만원 상당
- 이희석 감사 (한양대) : 기념품 60 Set - 50만원 상당
- 김창길 고문 (건국대) : 30만원
- 정문교 고문 (영남대) : 커피우유, 음료 150개
- 권봉안 체육부회장 (경기대) : 10만원
- 문보상 (성균관대) : 1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