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이 띠발노마!!!' 그 정겨운 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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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 띠발노마!!!' 그 정겨운 소리를 찾아서

조주현 11 1,450

“야!! 조옷쭈혀니, 이 띠발노마!! 우화화화화---"


이 소리는 서울 광장 시장에서 막걸리에 빈대떡 먹고

술에 취해 휴대폰으로 나를 불러대는

박성렬 전임 사령관의 혀꼬인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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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는 초저녁에도 들립니다.

자정이 넘은 한 밤중이야 이해하지만

어느 날은 벌건 대낮에도 들려옵니다.

 

그런 날엔 이 소리가 강원도에만 들리는게 아닙니다.

울산에도, 광주에도, 저 멀리 제주도에서도

이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그러다 몇 주간 이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오히려 궁금해집니다.

그만큼 중독성도 있습니다.

‘어디 아픈가? 중국 출장갔나?’

 

찌그러진 막걸리 양은 사발을 앞에 놓고

술에 취해 시골 사는 친구들이 문득 그리워지면

전화로 불러대는 이 소리-----.

 

우리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정겨운 소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였습니다.

 

** 금주엔 경주에 출장갑니다.

내려간 김에 울산에 들려 해원이와 현식이를 만나 술취하면

선생 체면 접어두고 서울을 향해

나도 그 소리를 한번 날려 볼 참입니다. ㅎㅎㅎㅎ

 

Comments

이승준
ㅎㅎㅎ
따라 할 걸 따라 해야지,
고상한 선상님이 그런 걸 따라 하믄 쓰나?

그래도, 사람 냄새 나는 거 같아서 조오타~ 그쟈~~
최해원
반드시 푸하하하하 하고 웃어데는게 뒤따라 나와야 하느니라 ~~~~~
임우순
그려 자주 만나고, 접하는 것이 인생살아가는데 보람이 있는것이지....
최종왕
점잖은 입에서 항상 진한 욕한번 하고싶은걸 참다가 분위기와 상대가 적절하면
그때 한번 질러보는 쾌감이 있지
야 이 색히야! 띠발누마!ㅋㅎㅎ
최해원
지금시각 17일 월요일 09시 중앙고속도로타고 울산오고 있다고 보고 받았음다.
체력단련 빡시게 시키고 19시 군단참모회의에 참석시키고 물고문하여 낼아침 경주로 보내고 보고서 올리겠음다 .
이삼범
주현 선상.. 좋은 세상에 살기에 일거수 일투족이 전국에 생중계되는 구나.. 2부 리그가 기대된다..
서옥하
ㅋㅋㅋ!
최준영
조 장학관님 ~~
그냥 띵~~~ 띠디딩 하세요~~???
진동식
전국구동기들의 지방나들이에 전국이 들썩들썩 하겠구먼~~~
엄기준
생중계로다가 막걸리 잔 치켜들고 동시에 건배했어요~~~
조주현
내일 모래면 환갑이 가까운 나이-------. 그리고 거침없는 '야이 띠발노마!!'를 내던질 수 있는 관계. 울산에도 거침없는 욕쟁이가 한명 더 있더이다.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저 정서적 배출(?)도 우리 아니면 불가능한 소통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는 울산!! 어젯밤의 열기를 식히듯 굵은 빗줄기가 하늘과 땅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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