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택영 재불예총 회장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국제학생기숙사 단지 한국관 건립기금조성 특별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 큰 사업은 정부가 발 벗고 나서서 해야 마땅한 일인데, 가난한 예술가들이 솔선수범 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목 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얼마나 파리에 사는 예술인들이 아쉬움을 느꼈으면 이런 일을 시작하는가 짐작이 됩니다.

 

내년부터는 재외동포들도 선거권이 주어지게 되므로 이런 사업은 정치권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국제적으로 보면 좀 창피한 일이기도 합니다. 라오스나 캄보디아 같은 나라가 자국 건물을 지어 학생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판에 ... 더우기 프랑스 국가에서 "땅은 줄테니 건물은 너희가 지어라"고 하여도 아직 우리나라 학생들이 기숙할 숙소가 없다는 것이 웃긴 이야기로 들립니다. 국격은 바로 이런 곳에서 나타나는데 말이죠.

 

또한 재계에서 뜻 있는 분들이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다양한 네트워킹을 생각해 볼만한 일입니다. 조인스인물검색

링크에서 보는 것 처럼 재계 19위의 부영그룹의 이중근 회장 같은 분은 '78년부터 고향 순천부터 전국 100여 곳에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기숙사 "우정학사"를 지어서 기증했고, 2003년부터는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열악한 초등학교 600여 곳에 시설을 개선 하는데 550억원을 기증한 분입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3,300억원을 기부하였다고 하니 정말 훌륭한 기업가 아닙니까?. 이런 분들이 정택영 회장에게 힘을 실어 줄 수만 있다면 ....    

  

에궁...소생의 큰 딸도 파리1대학(구 소르본)에서 석사과정 마치고 지금 OECD본부 인턴사원근무중....박사과정 Apply주인데 파리시내 렌탈하우스에서 비싼 월세 주고 있답니다. 한국관 유학생 기숙사 잘 진행되기를 소망합니다.

참 좋은 취지이며, 정택영 동기의 숭고한 뜻을 높이 존중합니다.

해외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 강산 몇번 바뀔 때면, 국가를 위해 요직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을 미래의 동량재들 입니다. 공부하는 동안 가정의 빈부에 관계없이 공부하느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데, 이들을 위해 찬서리 비바람

막아주고 선진 세계의 여러 문물을 경험하도록 배려하는 정말 좋은 일입니다. 정택영 동기 모쪼록 큰 뜻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