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석중건 회장 인사말씀

역대임원

제14대 석중건 회장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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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동기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ROTC15기 총동기회의 2012년을 보내며
또 다가오는 새해의 그림과 소리와 향기를 나누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크기와 깊이로 항상 대한민국 ROTC 15기
동기회를 가슴으로 품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박진서회장님과 전임회장단과 동기여러분,
그리고 귀한 시간에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 ROTC15기는 임관이후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작은 나라에서 세계적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 하기까지, 겨레의 영광스러운 발전의 선두에서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취가 있기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빛나는 기여를 해 주신 동문 여러분의 숭고한 노고와 헌신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회장 석중건

이제 ROTC는 국가 보위와 발전의 동량을 육성하는 역할을 넘어, 21세기 새로운
정신적 가치를 주도하며 평화 통일에 공헌해야 하는 시대적소명을 요구받고있습니다.

그것은 성원의 바람일 뿐만 아니라, 50년 세월을 함께 해온 국가적 맥락의 유의미한 가치의소망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우리 ROTC의 소양과 자질 품성을 통해 이루어온 반백년 문화에 대한 자각이며 정신적 가치입니다
저는 이를 이루는 두 개의 중심원리로 ‘융화(融化)와 개방(開放)’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융화’는 이질적 요소들이 상호 접촉하고 결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상호 조응(相互照應)의 원리이며,
‘개방’은 상응과 교류를 촉진하는 소통(疏通)의 원리입니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지식과 가치가 충돌하고 상응하는 다면적 다원적 사회입니다.
우리가 이런 현대사적 변화에 적응 하려면 인문과 자연정신을 서로 교합시켜 새로운 지식을 용솟음치게
하는 ‘융화의 원리’를 촉진해야 합니다.

우리 구성원을 다양화하여 상호 공감의 영역을 확대하고 창조적 아이디어를 끊임 없이 나눠야 합니다.
서로 만나 지적 발견과 통찰력을 공유해야 하고, 때로는 서로의 지적 여행에 동반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융화의 원리입니다.
개방은 우리 동기 사회의 각계 각층에 더 넓은 기회를 부여하고, 우리의 후세들에게 다원적이고 입체적인 사고와 신념의 소양을 본받도록 하는 이 시대의 운영 원리입니다.

융화와 개방을 향한 과제는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상상력의 기대 지평을 확장하는 중심기구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제 ROTC는 여러 영역으로 세분된 동기들이 그동안 이루어냈던 위대한 성취를 아우르는 ‘융합의 광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개방과 융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동기회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국에서 창의적 도전적 기백이 넘치는 동기들과 함께 우리 사회와 세계가 원하는 봉사적 실천적 지식인으로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덕목이고 지표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국민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미래 ROTC의 역할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진정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이제 회갑을 맞는 대한민국 ROTC15기에게 바라는 가치와 기대 더 나아가 소망이 있다면 이제까지 이룬 아름다운 성취를 계승하고 결코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세상의 거울이 되어 그 꿈과 사랑이 더불어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기쁨으로 간직되는 것입니다

보여야할 때 보여야 하는 문이 있습니다.
길이 있습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어야 하는 문이 있습니다.
열려야할 때 열려야하는 문이있습니다.
여기 대한민국 ROTC의 문이 있습니다.

                                2012년 12월 21일


  

                             대한민국ROTC15기 14대 총동기회장 석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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